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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약 2주전에 입으로 정액을받아주고 뱉었네요....

딱 한 번그랬고 솔직히 입으로 하는건 괜찮은줄 알았고 최근에 입으로 정액을 통해 감염되는걸 알았어요.

근데 지금 열이나고 겁이나네요...

몰론 우리집 사람들 전원이 감기를 로테이션으로 걸리고

제가 마지막으로 걸렸습니다....

걸린 가족모두 독감이고 오래 고생해서 제게 감기바이러스가 올확률이 높긴하지만

구강성교한게 마음에 계속 걸리네요...

hiv 감염은 구강성교일 때 확률이높나요??

또한 12주동안 꼭 기다려야하나요? 8주째정도라도 받아보고싶네요...

마지막으로 hiv 증상으로서의 감기의 특징이 따로있나요??

예를들면 빨리 나을시 hiv하고는 무관하다던지....이런 내용이요...

불안하네요...

안녕하세요? iSHAP상담실 원스 상담원입니다.
상담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약 2주 전에 구강성교로 정액을 입으로 받고 뱉었는데 현재 감기 증상이 있어
혹시 감염이 되었는지 그리고 이것이 감염초기 증상인지 걱정되고 궁금하시군요.

HIV 감염의 주된 경로는 감염인의 혈액이나 정액에 비감염인의 상처나 점막이 노출되어 바이러스가 흡수되는 경우입니다.
내담자님의 경우 상대가 만일 감염인이라고 가정한다면 감염의 주된 매개체인 정액에 내담자님의 구강 점막이 노출되어
바이러스가 흡수된다면 감염 가능성이 있고 약 12주 후 검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불안한 마음 때문에 12주까지 기다리는게 힘들겠지만 정확한 검사 결과를 알기 위해서는 12주가 기준입니다.
왜냐하면 HIV 검사는 항체 검사인데, 몸에 HIV가 들어오면 몸은 바이스러스에 대항하기 위해 항체를 형성합니다.
검사에서 반응을 보일 정도의 항체가 형성이 되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데, 아무리 늦어도 12주에는 검사에서
반응을 보일 수 있는 충분한 양이 형성이 됩니다.
그래서 정확한 검사 시기는 의심행위를 하고 나서 12주가 지나서입니다.
하지만 너무 불안하여 일상생활에 영향이 있다고 한다면 약 8주 정도에 검사를 받아 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검사 결과 음성이면 12주 후에도 음성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어느정도 안심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4주 후 다시 한번 검사를 해서 결과를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HIV에 감염이 되면 1~2주 후 사람에 따라서 급성감염기에 감염초기 증상을
보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의 고열, 두통, 인후통, 근육통, 구토, 설사, 피부 발진 등과 같은 매우 다양한 증상들은
HIV 감염으로 인한 특별한 증상들이 아니라 다른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과 똑 같거나
유사하기 때문에 증상만 가지고는 감염 여부를 판단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내담자님의 경우 감염 경로에 노출이 되었기 때문에 현재의 증상과 상관없이 약 12주 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iSHAP에서는 이반들을 대상으로 HIV 익명, 무료, 즉석(20분이면 결과를 알 수 있음) 확인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02-792-0083)은 일주일에 2회(목금 혹은 금토)에, 부산(051-646-8088)은 1달에 세번 토요일에 검사를 합니다.
검사 스케쥴은 아이샵 홈페이지에 매달 새롭게 공지됩니다.
검사 시간은 오후1:30 - 8:30까지입니다.
전화로 예약을 하고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