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 | 만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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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남 / 20대 / 동성애자 |
상담실 인지경로 | 기타 |
결과 전달방법 | 게시판 |
답변일 | 2022-11-09 1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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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제목 | 성관계 한 상대가 그 전에 HIV 감염인과 성관계를 한 것 같아 걱정이 돼요. |
콘돔 없는 삽입성교는 HIV 감염경로에 해당하지만 한 번의 삽입성교로 HIV에 감염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상대가 HIV 감염인과 얼마 전 성관계를 했다고 해서 무조건 HIV에 감염됐다고 생각할 수는 없고, 낮은 확률로 감염됐다고 하더라도 그 상태에서 내담자님께 전파할 가능성도 높지는 않을테지요. 그러므로 감염경로에 노출됐다는 사실은 기억하되 평소보다 특별히 더 위험하다고 생각하기보다 다른 콘돔 없는 삽입성교처럼 검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오라퀵이나 혈액신속검사는 HIV 항체검사인데요. 감염의심행위로부터 12주가 지난 후부터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12주가 되기 전에 검사를 받아볼 수도 있겠지만 그 경우엔 12주(항원항체검사는 6주) 후에 추가적으로 검사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12주까지 기다리기 어렵다면 2주가 된 시점 이후부터 PCR 검사로 알려진 보조검사를 받을수도 있습니다. 보조검사법이기 때문에 12주가 지난 이후에 항체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걱정되는 마음이 크다면 한 번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PCR 검사는 일부 비뇨기과에서 받을 수 있으니 가까운 병원에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 답변이 내담자님께서 감염경로와 가능성을 이해하고 불안감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더 궁금하거나 불안한 점이 있다면 앞으로도 언제든지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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