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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웅이
구분남 / 20대 / 동성애자
상담실 인지경로인터넷
결과 전달방법게시판
제가 약4주전에 모르는분과 성관계를 맺었는데요
그분이콘돔을사용하지않은채 제 체내에 사정을했습니다.
근데 얼마전부터 감기기운이있고 열도나고 두통이생겼습니다. 약간의설사도 했구요. 에이즈발병확률이 높은건지 궁금하네요.
또 검사는 꼭 12주후에해야하는건가요
답변내역
답변일2014-04-02 19:33
답변제목체내 사정을 받은 뒤 증상이 생겼어요.
웅이님 안녕하세요 iSHAP상담실 바다상담원입니다.

4주전 체내 사정을 받은 뒤 감염 의심증상을 겪고, HIV 감염 확률과 검사에 대해 궁금하신 것 같습니다.

HIV 감염인의 정액이나 혈액이 비감염인의 상처 혹은 점막부위에 닿아 흡수되는 경우 감염가능성이 있습니다. 항문은 모세혈관이 발달한 곳으로 삽입시 쉽게 상처가 생기며, 항문 안쪽은 점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콘돔을 사용하지 않은 애널섹스는 감염인의 정액이 항문 상처 및 항문 안쪽 점막에 닿아 흡수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감염경로에 해당합니다. 감염인과의 1회 노콘 성관계로 무조건 감염되는 것은 아니지만, 한 번의 성관계로도 감염되는 사례가 있으므로,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하기 위하여 콘돔을 사용하는 예방행동을 항상 이어가는게 좋겠습니다.

HIV 감염 초기 고열, 발진, 근육통, 인후통, 설사 등의 증상 혹은 독감과 유사항 증상들이 일부 감염인에게서 나타나기도 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은 HIV 감염시에만 나타나는 특이적 증상이 아니며 다른 질병군에서도 나타나는 증상들입니다. 따라서 HIV 감염여부는 증상으로는 알 수 없으며, 감염경로에 해당하는 일이 있을 경우 12주 이후에 검사를 통해 알아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HIV 검사는 항체검사를 통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항체검사는 항체의 존재로 감염여부를 알 수 있는 방법이며, 만약 감염되었다면 항체가 충분히 형성된 기간 이후에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12주 까지를 항체미검출기간으로 간주하므로, 적정 검사시기는 마지막 의심행위 12주 이후가 됩니다. 검사는 가까운 병원, 보건소, 아이샵에서 가능합니다. 현재 불편증상이 계속 이어질 경우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iSHAP 상담실 찾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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