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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예전에 상담한적이 있는데 몇가지 추가 질문이있어서요^^ 낯선상대와 항문성교 후 출혈이 있었는데 로션을 썼거든요
여기서보니 로션은 콘돔을 손상시킬수 있다는데 그 확률이 어느정도인지;무조건적으로 그렇다는건 아니죠? 음..또 상대방이 hiv보균자라고 가정하고 ㄴ제가 상대방의 항문에 손가락을 넣는 행위가 감염경로인지요.. 제 손가락에 상처는 없었던거같습니다
이 질문이 핵심인데 제가 항문에 출혈이 있었거든요
상대방이 손가락으로 애무할때 긁혔던듯해요 ㅠ 콘돔을 끼곤했는데 로션을 썼고 사정은 안한걸로 알고있는데. 가정입니다만 혹시나 콘돔손상으로 상대방의 쿠퍼액이 제 상처에 들어가는것도 감염경로가 될
까요? 여기 글 읽어보면 쿠퍼액은 감염확률이 극히 낮은거같네요 후유 사정상 검사를 못받고있어서 이렇게 질문올립니다~
답변주시면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기회가 될때 검사 받을수있을거같네요^^
요약하자면 1.윤활유로 로션 사용이 아주 높은확률로 콘돔손상 시키는지?
2.상대방이 보균자라 가정하고 손가락을 상대방의 항문에 넣는행위가 위험한지
3.출혈부위에 상대방의 쿠퍼액이 들어가는것도 아주 위험한지?입니다 답변기다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iSHAP상담실 제임스상담원입니다. 상담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상대방과 콘돔을 사용했지만 로션을 사용해 혹시나 콘돔이 터졌을까봐 걱정이 되시는군요. 또한, 상대방의 출혈 된 항문 속에 손가락을 넣었을 때에도 HIV감염경로에 해당이 되는지 궁금하시나 보네요.

세 가지 질문을 정리해 주셨군요. 그에 대해 답변을 순서대로 해드리겠습니다.

1. 콘돔에 로션이나 지용성 젤을 바르게 되면 화학반응을 일으켜 녹아내리거나 터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무조건 그런 화학반응을 보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사용한 콘돔을 육안으로 확인 시 정액이 흘러나오지 않았다면 터진 것은 아니겠죠.

2. 상대방이 HIV감염인을 경우 상대방의 항문 속 상처에 자신의 손가락이 닿아도 HIV감염경로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감염매개체에 혈액이 포함되나 피부조직을 통해서는 HIV가 침투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손가락(피부조직)에 상대방의 피가 묻어도 감염가능성은 없답니다.

3. 프리컴은 감염을 시킬 만한 충분한 농도의 hiv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점막조직이나 상처에 노출이 되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보통 상대방이 사정한 정액의 양보다 수많은 양의 프리컴이 모여 한꺼번에 상처에 노출되거나 직접주입시키지 않는 이상 현실적으로 HIV감염가능성이 없다는 뜻입니다.

전체적으로 봤을때 HIV감염경로에는 해당되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니 안심하시고 편안한 생활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는 콘돔과 수용성 젤을 사용한 안전한 성관계를 하시길 바라고, 더 궁금하거나 더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면 서울 iSHAP(02-792-0083)이나 부산 iSHAP(051-646-8088)로 전화 및 면접 상담을 요청하시면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