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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글을하나쓰긴햇는데 내용이겹치면 상담원분께서 헷갈려하실까봐 다시 적을게요.
저번에 제가 콘돔없이 항문성교를하다가 체외사정을하면 에이즈감염가능성이 어떤지에관한 질문을 드렸었는데요.
상담원께서 성관계 도중 정액이 흘러나올 수 있어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는식의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정액이 안흐를 수도 있는건 아닌가?하는 생각에
호기심으로 오늘 찜방에 가서 성관계를 했습니다.
처음으로 콘돔없이하니 흥분도됬고, 중간에 한분이(탑) 더 껴서 쓰리섬으로 했는데요.
두분 다 체외사정을 하셨습니다.
근데 나중에 사정을 하신분이 제 엉덩이부근에 사정을하신 뒤,
약 5초간 재엉덩이에 성기를 문지르시더니 갑자기 한번 쑥! 넣고 몇번 더 박으시다가 빼시더군요...
성기에 정액이 묻어있었을텐데 말입니다...
HIV바이러스는 공기중에 노출되면 사멸한다고는 하는데..
5초만에 사멸을 했을까요??? 호기심이 사람을 잡네요..
미치겠습니다. 상담원분도 골때리실거같아 죄송하긴하지만
털어놓고 상담할 곳이 이곳밖에없네요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iSHAP상담실 제임스상담원입니다. 상담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상대방이 체외사정을 할때 상대방의 정액이 항문 속에 흘러나오지 않을 상황과 공기 중에 노출 된 HIV의 불활성화(사멸)에 대해 궁금하시군요.

hiv의 감염경로는 감염인의 혈액, 정액이 비감염인의 피가 나는 상처나 점막조직에 노출되는 경우입니다. 항문 속은 연약한 혈관조직으로 이루어져 상대방의 성기가 삽입이 되면 쉽게 상처와 출혈이 생깁니다.

만약에 상대방들이 감염인일 때 흥분한 상태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소량의 정액이 흘러나올 수 있으며 감염을 시킬만한 충분한 농도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체외사정을 하더라도 콘돔 없는 애널섹스는 HIV감염경로에 해당이 되는 것이랍니다.

그리고 공기 중에 노출된 HIV는 정액이 마르는상태에 따라 HIV가 불활성화(사멸)이 된답니다. 바로 공기 중에 노출이 된다고 해서 HIV가 죽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마지막 의심행위 후 12주후에 꼭 HIV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아직 피아노님의 경우 청소년이기 때문에 남들보다 빠른 성관계를 경험 하신다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고, 혹여나 성년이 돼서 일찍 성과사랑에 대한 혼란과 회의감을 경험할 수도 있어요. 그러니 지금부터 성관계를 하시기보다는 성년이 된 후에 성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판단할 수 있는 성숙해진 시점부터 관계를 하셨으면 좋겠네요.

혹여나 앞으로 성관계를 하시게 된다면 콘돔과 수용성 젤을 사용한 안전한 성관계를 하시길 바라고, 더 궁금하거나 더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면 서울 iSHAP(02-792-0083)이나 부산 iSHAP(051-646-8088)로 전화 및 면접 상담을 요청하시면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