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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양성애자입니다..

호기심에 이사람 저사람 만나서 오랄섹스만 하다가

우연히 술김에.. 5월 10일날 콘돔안끼구 안에사정까지 당해버렸습니다..

첫경험이였구요..

그후로 너무 불안해서..

날씨가 더워져 땀이난건진몰라도 땀이나도 에이즈로인한 땀이라고 생각되고

원래 두통이없었는데 갑자기 2주차부터 두통이 지금까지 처음엔 좀 심하게 지금은 어느정도 살짝 느낄정도로 두통이 생기고..

피부에 붉은색 1mm정도의 점같은게 생겨도 에이즈로인한 점으로 보게 되네요..

너무 불안합니다....

제가 그래도 13주차가 되야 마음이 확 놓일꺼같거든요..

월요일을 기준으로 재고있는데 오늘로써 3주 6일이 지났는데..

4주차에 검사를 받아서 그래도 마음을 조금이라도 풀어주는게 좋을까요..

하지만 검사를 받아도,, 4주차의 신뢰도는 적으니 8주차나 12주차엔 양성이 나올수도있어 라고 생각할꺼같거든요..

어떻게해야할까요..

저는 동성성관계를 다신 하지않을예정이구요..

 

 

안녕하세요. iSHAP 둘리 상담원입니다.

얼마 전에 콘돔착용없이 항문성교를 하고나서 감염에 대한 불안감에 상담실을 찾아주셨나봅니다. 사소한 땀방울 조차도 에이즈로 인한 땀으로 여겨지기도 하구요.

HIV 감염경로는 감염인의 정액이나 혈액 그리고 질분비액이 비감염인의 상처나 점막(항문내피부, 구강, 귀두, 요도, 눈 등)에 노출되었을 때를 의미한답니다. 이러한 감염경로를 차단하기 이해서는 삽입성교시에는 콘돔을 사용하여야 하고, 구강성교시에는 상대방의 정액이나 질분비액이 구강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감염이후 초기증상으로는 고열을 동반한 감기, 열꽃현상(붉은반점) 등이 나타날 수는 있지만 각 증상의 발현정도가 개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증상으로는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12주 후 검사를 받아보셔야만 확인이 가능합니다.

내담자님의 경우 콘돔사용없이 항문성교를 하다가 상대방의 정액이 항문에 노출되었기 때문에 감염경로에 노출되었므로 12주후 검사를 받아보셔야 확인이 가능하십니다. 하지만 감염경로에 노출되었다고해서 무조건 감염이 되는 것도 아니고, 당시 관계를 가졌던 상대방을 감염인이라고 단정지을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땀과 두통은 HIV 감염과는 무관하며, 피부에 나타난 붉은색 점도 다른 원인으로 인해 충분히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들로 감염이 되었다고 확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4주차 검사는 조금 이르다고 여겨집니다. 검사상에서 반응이 나타날 정도의 충분한 양의 항체가 형성되려면 어느정도 시일이 필요하기 때문에, 8주차에 한번 받아보시고, 그리고나서 4주 후에 12주를 채워서 한번 더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아이샵에서는 남성간 성접촉이 있었던 남성들을 대상으로 무료, 익명 HIV 신속진단검사를 실시합니다. 검사는 서울 아이샵의 경우 매주 목, 금, 토에 실시하고, 부산 아이샵의 경우 매주 토요일에 검사를 합니다. 검사시간은 오후 1시 30분부터 저녁 8시 30분 까지입니다. 검사는 전화예약제로 이루어지며 검사를 받을 시점이 되면 아래 번호로 전화하셔서 예약을 하시고 정해진 시간에 방문하시면 됩니다.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거나 검사예약을 하시려면 전화를 주시길 바랍니다.

· 서울 iSHAP (02-792-0083) : 월-토(10시~22시)
· 부산 iSHAP (051-646-8088) : 화-토(10시~2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