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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5월 10일날 (바텀역할로남성과의 콘돈없이 항문내사정)관계이후

오늘로 12주가 되기 D-47 일째입니다.

몸에 ▣ 요기서 검은 네모만큼 크기정도의 붉은 반점이 생길때마다 너무 불안합니다..

최근에 가슴에 1개씩 2개가 생겼구..

너무너무 불안합니다..

미국?에서의 기준 검사인 6주검사를 해볼 계획인데..

불안해서 그냥 12주까지 기다릴까 생각해보고있습니다..

제가 첫번째 관계에서 에이즈가 감염 될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억울하고..

제가 한일이 너무 죄스럽습니다.

그땐 술기운에 성사했지만

그때 한일이 정말 미친짓이라고 생각도하고요..

최근에 없던 두통까지 생겨서 점점 가능성을 확신하고 있는 시기긴하지만

내일 사랑니를 빼게되서, 다음주 월요일 즉 6주검사가 문제가 생길지 걱정이되기도 합니다..

불안이 심해질때마다 일기를 쓰지만..

일단 제가 아직까지 감염이 확정된건아니지만..

부모님한테나 저한테나 제장래나 너무 괴로울것같습니다..

약으로 일반인과 다르지않게 살수있다곤 하지만

만약 10억을 hiv 양성, 0원 음성을 택하라면 당연히 음성을 택할테니까말입니다. ..

고크브님 안녕하세요 iSHAP상담실 바다상담원입니다.

첫관계를 술기운에 콘돔 없이 치른 후, 몸에 나는 반점이나 두통도 신경 쓰이고, 감염에 대한 걱정과 후회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네요.

HIV는 항체검사로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HIV에 감염되었을 경우 인체 내에 만들어지는 항체의 존재 유무로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방법이며, 항체가 충분히 형성되는 기간을 지난 이후에 실시해야 하는 조건이 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의심행위 12주 이후에 검사를 하도록 국가에서 정해두었으며 이는 전세계적으로 공통된 사항입니다.

그런데 12주후 검사라는 것이 반드시 12주후가 지나야 검사에서 반응을 보일 정도의 항체가 형성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아무리 늦어도 12주 정도되면 검사에서 반응을 보일 정도의 항체가 형성이 된다는 뜻입니다. 사람에 따라서 12주 이전에도 검사에서 반응을 보일 정도의 충분한 항체가 형성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6주차에 항체 검사를 실시하여 음성이 나온다면 감염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으므로 걱정을 조금 덜 수 있을걸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정확한 검사결과를 위해서 12주 이후 확인 검사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참고바랍니다.

에이즈는 약물로 관리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미리 예방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앞으로는 성관계시 정확한 콘돔사용을 통한 예방행동을 꾸준히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iSHAP 상담실 찾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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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상담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