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역
닉네임 | 고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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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남 / 10대 / 모름 |
상담실 인지경로 | 인터넷 |
결과 전달방법 | 게시판 |
안녕하세요. 작년에 제가 처음으로 탑을 했는데요. 노콘돔으로 삽입했어요. 러브젤을 바르고 했는데도 항문에 상처가 났을까요? 그리고 그분이 제가 사정할것 같다고 하니까 그럼 빼야지 라고 그랬는데 이 말의 의도는 무엇일까요? 그분도 무엇인가를 방지하려는 거였을까요? 그리고 제가 처음 해서 그런지 금방사정을 해서 삽입시간이 짧았어요. 보니까 굉장히 이분이 조심스러운 성격이신거 같은데 제가 한번도 안해봤다고 하니까 제가 성병이 없을거라 생각해서 노콘으로 한거였을지... 아니면 에이즈 보균자라서 그런걸까요? 정말 이거 딱한번 했는데 HIV에 감였됬을까요? 아직 10대인데 너무 억울해요... 마지막으로, 아이샵에 검사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은데 이분들 중에 검사결과가 양성으로 나오시는 분들이 어느정도 였나요? 10대들이 양성으로 나오는 경우도 꽤 많았나요?
답변내역
답변일 | 2014-06-30 1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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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제목 | 작년에 제가 처음 탑을 했는데요. 노콘돔으로 삽입했어요 |
안녕하세요. iSHAP 둘리 상담원입니다.
작년에 탑 역할로 관계를 가지고 나서 불안한 마음에 상담실을 찾아주셨나봅니다.
당시 콘돔을 착용하지 않은 채 삽입을 하였고, 관계도중에 상대방 바텀이 한 말들이 마음에 걸리기도 하고요.
항문성교시 감염이 가능한 경로는 감염인의 정액이 비감염인의 항문 안에 노출되었거나, 감염인의 혈액이 비감염인의 귀두, 요도 점막에 노출되었을 때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감염경로를 차단하기 위해서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지요. 콘돔을 사용하면 탑과 바텀 모두 안전한 성관계를 이끌어 낼 수가 있습니다.
내담자님이 사정할 것 같다고 했을 때, 상대방이 내담자님의 성기를 빼라고 한 의도는 내담자님이 감염인일 경우, 감염매개체가 될 수 있는 내담자님의 정액이 상대방의 항문안에 노출되어 감염가능성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상대방 바텀 자신이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 한 행동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내담자의 경우 상대방 바텀이 감염인일 경우, 콘돔을 착용하지 않고 관계를 가졌으므로 감염경로에 노출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감염인 바텀과 항문성교를 하였을 때, 비감염인 탑이 감염될 수 있는 케이스는 감염인 바텀의 항문 안에서 나는 혈액에 존재하는 HIV가 비감염인 탑의 귀두, 요도 점막에 흡수되어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감염인과 콘돔없이 관계를 가져서 감염경로에 노출되었다고 할지라도 무조건 감염되는 것도 아니고, 당시 관계를 가졌던 상대방을 감염인이라고 단정지을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12주 후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내담자님의 경우 작년에 의심행위가 있으셨으므로, 12주를 기다릴 필요 없이 보건소나 아이샵 병원 등에서 받아보시면 되겠네요.
아이샵에서는 이반들을 대상으로 무료, 익명 HIV 신속검사를 실시합니다. 20분만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서울 아이샵의 경우 매주 목, 금, 토에 부산 아이샵의 경우 매주 토요일에 검사를 합니다. 검사시간은 오후 1시 30분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입니다. 검사는 전화예약제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검사스케줄은 아이샵 홈페이지에 매달 새롭게 공지됩니다.
더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검사예약을 하시려면 아래 번호로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 서울 iSHAP (02-792-0083) : 월-토(10시~22시)
· 부산 iSHAP (051-646-8088) : 화-토(10시~22시)
작년에 탑 역할로 관계를 가지고 나서 불안한 마음에 상담실을 찾아주셨나봅니다.
당시 콘돔을 착용하지 않은 채 삽입을 하였고, 관계도중에 상대방 바텀이 한 말들이 마음에 걸리기도 하고요.
항문성교시 감염이 가능한 경로는 감염인의 정액이 비감염인의 항문 안에 노출되었거나, 감염인의 혈액이 비감염인의 귀두, 요도 점막에 노출되었을 때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감염경로를 차단하기 위해서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지요. 콘돔을 사용하면 탑과 바텀 모두 안전한 성관계를 이끌어 낼 수가 있습니다.
내담자님이 사정할 것 같다고 했을 때, 상대방이 내담자님의 성기를 빼라고 한 의도는 내담자님이 감염인일 경우, 감염매개체가 될 수 있는 내담자님의 정액이 상대방의 항문안에 노출되어 감염가능성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상대방 바텀 자신이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 한 행동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내담자의 경우 상대방 바텀이 감염인일 경우, 콘돔을 착용하지 않고 관계를 가졌으므로 감염경로에 노출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감염인 바텀과 항문성교를 하였을 때, 비감염인 탑이 감염될 수 있는 케이스는 감염인 바텀의 항문 안에서 나는 혈액에 존재하는 HIV가 비감염인 탑의 귀두, 요도 점막에 흡수되어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감염인과 콘돔없이 관계를 가져서 감염경로에 노출되었다고 할지라도 무조건 감염되는 것도 아니고, 당시 관계를 가졌던 상대방을 감염인이라고 단정지을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12주 후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내담자님의 경우 작년에 의심행위가 있으셨으므로, 12주를 기다릴 필요 없이 보건소나 아이샵 병원 등에서 받아보시면 되겠네요.
아이샵에서는 이반들을 대상으로 무료, 익명 HIV 신속검사를 실시합니다. 20분만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서울 아이샵의 경우 매주 목, 금, 토에 부산 아이샵의 경우 매주 토요일에 검사를 합니다. 검사시간은 오후 1시 30분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입니다. 검사는 전화예약제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검사스케줄은 아이샵 홈페이지에 매달 새롭게 공지됩니다.
더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검사예약을 하시려면 아래 번호로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 서울 iSHAP (02-792-0083) : 월-토(10시~22시)
· 부산 iSHAP (051-646-8088) : 화-토(10시~2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