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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현재 HIV 보균자를 만나고 있는 동성애자 학생입니다 작년 11월달부터 알게되어 11월말부터 12월초 까지 몇번의 잠자리를 가졌습니다 물런 전 상대방이 감염자 인지 몰랐구요 HIV이는 남의이야긴줄만 알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서로 연락이 뜸해지면서 멀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번 5월달부터 다시 만나 연인사이로 발전 했습니다 정확하게는 5월 11일부터 다시 만나서 지금까지 만나고 있습니다본론으로 들어가게 되면 11일에 다시만나 잠자리를 갖고 1~2주가 지나 애인이 HIV 보균자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애인은 그동안 저에게 숨겨왔던거죠 애인이 HIV 라고 확정 받은건 올해 1월이고 약을먹은건 이번4월달 부터 입니다 전 5월11일부터 지금까지 수십번에 관계를 가졌고 작년 11월말에서 12월초까지도 관계를 가졌습니다 관계를 가질때마다 콘돔을 사용하지 않았고 애인이 보균자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혹여나 애인이 상처를 입을까봐 나까지 돌아서면 극단적인 생각을 할까봐 두려웠습니다 처음에 보균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콘돔을 사용하지 않았다는것이 화도 나고 배신감도 느꼈지만 잘참고 넘겼습니다 보균자인것을 안것도 제가 우연히 애인 가방을 보다가 HIV약통을 보고 네이버에 검색해서 알고 먼저 물었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너무 무섭고 두렵습니다 아직 어린나이고 내가 감당 하기에는 너무 힘들고요 일단 너무 불안해서 작년에 관계 가진거에서 혹시나 옮지는 않았을까해서 5월말에 보건소를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정말 다행이도 애인이 약을 먹고 있어서 그런지 음성이 나왔고 몇칠전 또 검사를 받았는데 음성이 나왔습니다 마지막 관계는 7월6일입니다 10월6일날 검사를 받았을때 음성이 나오면 전 안전한건가요 단 이제부턴 합의하에 콘돔을 착용합니다
1보균자인 애인이 감염내과에서 HIV 신약을 먹고 있는데 그약이 하루 한알이고 먹으면 바이러스를 억제 한다던데 그럼 감염확률이 거의 없는 건가요
2 보균자 애인이 제 성기를 오랄 하는건 안전 한가요
1-3 만약 약을 복용중이라면 안먹고 있는거보단 낫겠죠

안녕하세요? iSHAP상담실 제임스상담원입니다. 상담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HIV감염인인 애인과 수십 번 정도 콘돔 없는 애널섹스를 하셨고 그로인해 HIV감염이 되었을까봐 걱정이 되시나보네요.

인생무상님이 물어보신 순서대로 답변을 해드릴게요.
1.HIV의 감염경로는 감염인의 혈액, 정액이 비감염인의 피가 나는 상처나 점막조직에 노출되는 경우입니다. 애인이 감염인이고 신약을 복용한다고 해서 몸 안에 존재하는 HIV가 모두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애인과 콘돔 없는 애널섹스를 통해 항문 속 상처(출혈)나 성기의 귀두나 요도입구(점막조직)에 정액이나 혈액이 노출이 되어 HIV가 침투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꼭 콘돔과 수용성 젤을 사용한 안전한 애널섹스를 하시기 바랍니다.

2.HIV의 감염매개체는 혈액, 정액, 여성의 질분비액, 모유가 있으며 그 외의 침이나 타액은 감염매개체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애인이 오럴을 해주는 것은 점막조직인 귀두나 요도입구에 침밖에 노출이 안 되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3.현재 HIV는 만성질환의 개념으로 바뀌어 치료약만 규칙적으로 꾸준하게 잘 드시면 평생 동안 아무런 발병 없이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의심행위 후 12주후에 받을 예정인 HIV검사에서 결과가 음성이 나오면 지금까지 해왔던 애인과의 콘돔 없는 애널섹스에 대해 안심하셔도 됩니다.

앞으로는 콘돔과 수용성 젤을 사용한 안전한 성관계를 하시길 바라고, 더 궁금하거나 더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면 서울 iSHAP(02-792-0083)이나 부산 iSHAP(051-646-8088)로 전화 및 면접 상담을 요청하시면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