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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손을 크게 다쳐 수술을 하고 입원했습니다. 수술후 치료 과정중에 손끝에 상처를 내고 주사바늘로 긁어 피를 내는 절차가 있었는데..간호사분이 자신이 가진 주사기 뚜껑을 열고 제 상처를 긁었습니다. 지금은 퇴원을 했는데 옆방에도 같은 증상을 가진 환자가 있었는데요...만약 그 주사로 옆 환자 상처를 긁었으면 피가 묻었을테고 뚜껑을 닫은 후 바로 제 방으로 와서 상처룰 긁었으면 감염될 위험이 큰 거 아닌가요? 그 당시엔 너무 힘들어서 그 주사가 새거인지 물어보지도 못했어요...ㅠㅠ 또 소독을 할 때도 가끔 핀셋을 앞에 환자 한 것을 안바꾸는 경우가 있어 바꿔달라고 요청한적도 있거든요..제가 유심히 안봤을 때 핀셋을 안바꿨을 수도 있고...이럴 경우 앞 환자가 에이즈환자일 때 에이즈에 걸릴 확률이 얼마나 되나요? 주사를 뚜껑열고 한 번 쓰면 다시 뚜껑을 닫지는 않나요? 상처릉 바늘로 긁어 피를 내는 치료였어서 정말 미칠 것 같아요..

이민지님 안녕하세요 iSHAP 상담실 바다상담원입니다.

병원에서 혹시라도 의료기구 재사용으로 HIV 감염 가능성이 있었을까봐 걱정이 크신 것 같습니다.

핀셋은 일반적으로 환부에 직접 닿는 경우가 아닌 이상 반드시 1회용을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핀셋을 교환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소독용 알콜솜이나 스펀지를 집는 핀셋의 용도를 생각할 때, 감염인의 혈액이 핀셋을 통해 이민지님의 상처부위에 직접적으로 닿았다고 보기 힘듭니다. 그리고 주사기는 반드시 1회용을 사용합니다. 따라서 병원 치료과정에서의 현실적인 감염가능성은 없습니다. 실제 우리나라에서는 의료행위중 HIV 전파가 발생된 사례가 없습니다.

손을 크게 다치셨다고 하는데 아무쪼록 치료 잘 받으시고 얼른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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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상담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