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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질문좀 하려구요 2년전 인터넷에서 만난분과 호기심에 동성관계를 맺었는데 자기는 에이즈 없으니 걱정말라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처음에는 콘돔을 끼고 하다가 나중에 그만하려구 콘돔 뻇는데 필이 꽂혀서 노콘으로 1~2분가량했고 그사람은 바닥에 정액을 싸더라구요 근데 혹시 감염이 됬을지 불안합니다 관계가 있고 요도가 아파서 갔더니 요도염이라구 그래서 약먹고 치유했고

조금있다언젠진 모르겠느데 어깨에 붉은반점들이 조금씩 생기더니 나중엔 많이 생기더라구요 피부과를 갔는데

제가 지성피부라 지성피부때문에 생긴거라고 약 바르면 나을꺼라고 반년정도 약바르고 나았습니다. 그때 감기몸살하루정도 고생했구요 제친구중에 이태원가서 남자 만나서 아무나 하는애가 있는데 물론 친구도남자 걔는 아무리해도 피검사에서 아무이상이 없다고 나왔답니다  전 그냥 1~2분정도 노콘으로 했는데 그게 걱정입니다..  참 전 지금 야간알바도 하고 자위도 정상적으로 하고있어요..

남자님 안녕하세요 iSHAP 상담실 바다상담원입니다.

2년전 콘돔을 사용하지 않은 애널섹스 때문에 HIV 감염에 대한 걱정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이메일주소 정보가 부정확해서 답변은 부득이하게 게시판에 남깁니다.

항문은 모세혈관이 발달한 곳이므로 삽입시 쉽게 상처와 출혈이 발생합니다. HIV 감염여부는 상대의 외모나 주장만으로는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감염인의 정액이나 혈액에는 고농도의 바이러스가 존재합니다. 비감염인 탑의 귀두나 요도같은 점막부위 혹은 상처부위에 감염인 바텀의 항문상처 출혈액이 닿아 흡수되는 경우에 감염가능성이 생깁니다. 감염인과의 콘돔을 사용하지 않은 애널섹스로 무조건 감염되는 것은 아니지만, 한 번의 성관계로도 감염되는 사례가 있으므로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성관계가 필요합니다. 삽입성교시 콘돔을 삽입 시작부터 끝까지 사용할 경우 감염이 이루어지는 요도나 귀두같은 점막부위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콘돔을 사용하지 않은 실제 삽입시간이 1-2분 남짓 길지 않았기 때문에 감염확률이 낮아진다 하더라도, 감염경로에 해당하는 일이 있는 경우 검사를 통해 결과를 알아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HIV에 감염된 분들중 일부는 감염 초기에 열, 근육통, 감기증상 등을 겪기도 합니다만, 모든 감염인이 자각증상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초기 증상들은 HIV 감염만을 특징짓는 증상이 아니며 다른 질환군에서도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또한 항체의 생성과 함께 초기증상은 자연적으로 소실됩니다. 따라서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만을 근거로는 HIV 감염여부를 결코 알 수 없습니다. 감염여부가 신경이 쓰이신다면 용기 내셔서 검사를 실시하시기 바랍니다. 병원, 보건소, 아이샵에서 HIV 검사가 가능합니다

친구분의 예는 ‘아무리 해도 잘 걸리지 않는다’라기 보다, ‘예방행동이 따르지 않는 경우에는 감염을 운에 맡길 수 밖에 없다’일 것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콘돔을 삽입 시작부터 끝까지 사용하는 세이퍼섹스를 이어가신다면, 요도염과 HIV는 스스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 있으신 경우 아래 전화로 연락주시면 신속한 답변이 가능합니다.


서울/월-토 10AM - 10PM/02-792-0083
부산/화-토 10AM - 10PM/051-646-8088

바다상담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