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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온라인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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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20대남
구분남 / 10대 / 동성애자
상담실 인지경로인터넷
결과 전달방법게시판

연락이 이어지다 한 남성과 관계를 가지게 됐습니다.


상대의 동의 하에 서로 안전하게 하기로 했고 콘돔또한 착용하였습니다.


문제는 상대가 먼저 제 배위에 사정을 했고, 자신의 정액을 잴 처럼 사용해 자위를 해주었습니다.


부적절함을 느낀 저는 곧이어 사정을 하고 빨리 씻어 냈지만, 그 찰나의 순간에도 상대방이 hiv보균자라면,

그사람의 정액이 제 귀두나 요도에 닿았다면 감염경로가 되는지요? 제 성기에 딱히 상처는 없었습니다.


안전섹스를 우선시 하던 저에게는 너무나 큰일이고 두렵습니다ㅠ



극단적인 안싸, 입싸 이 외에도 저같은 경우로 hiv양성 판정을 받기도 하나요?



 

답변내역
답변일2014-11-13 17:56
답변제목상대방이 자신의 정액을 젤처럼 사용했어요.
20대남님 안녕하세요 iSHAP 상담실 바다상담원입니다.

상대 정액을 이용하여 자위한 일로 감염 가능성이 생기는지 걱정이 되시는 것 같습니다.

상처 부위 혹은 점막으로 이루어진 부위는 흡수가 가능한 조직이므로, 감염인의 정액이나 혈액이 점막 부위에 닿아 흡수될 경우 감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감염인의 정액과 혈액에는 고농도의 바이러스가 존재하며, 바이러스는 체액이 건조되면 사멸합니다.

그런데 상대가 사정한 직후의 정액을 이용하여 손으로 자위를 시켜줄 때, 비감염인의 귀두나 요도같은 점막부위에 감염인의 정액이 닿아 흡수될 경우 감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상대의 정액을 윤활제 삼아 자위하는 것은 안전한 행동은 아닙니다. 감염인의 정액이 귀두와 요도같은 점막에 닿는 것으로 무조건 감염되는 것은 아니지만, 감염경로에 해당하는 일이므로 앞으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평소 안전한 성관계를 우선하던 분이셔서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콘돔을 사용하는 예방행동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iSHAP 상담실 찾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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