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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 일 전에 앱에서 만나 관계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성병에 대한 두려움이 큰 편이어서 상대방분에게 관계 전 날 보건소 신속검사를 요청했었고 신속검사 결과 음성이라고 하더라구요(검사하면 주는 바코드?같은걸 찍어서 제게 보내주긴 했습니다. 익명검사고 전화로만 결과를 알 수 있다보니 제가 직접적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만나 원래 구강성교까지만 약속을 했었기 때문에 구강성교를 하고, 상대방이 항문쪽에 성기 비비는 것을 좋아한다길래, 절대 넣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허락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젤을 많이 바른 상태로 하다보니 이게 들어간건가 안 들어간건가 판단이 서지 않았습니다(저는 바텀 경험이 있으며, 예전에 바텀 경험들을 했을 때는 견디기 힘들 정도로 아팠던 경험이 있는데 그 때는 아마 젤을 사용하지 않아서 그랬던것인지, 요지는 젤을 많이 바른 상태였어서 그렇게 비비다가 성기가 항문에 들어갔는지 안 들어갔는지를 제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대로는 위험할 것 같아 안 될것 같다고 하니 그렇다면 자기 항문에 제 성기를 비비는 방향으로 바꾸더라구요. 이대로는 큰일날것같아서 조금하다가 중단하고 이후에는 제가 콘돔을 착용했습니다. 그 사람이 저에게, 혹은 저의 성기가 그 사람에게 삽입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ㅠ 이후 사정은 각자 알아서 사정했어서 그 분의 혈액이나 정액에 노출되지는 않았었습니다. 걱정되는 바는 저의 성기가 그 분의 항문에 들어가거나, 그 사람의 성기가 저의 항문에 들어갔을 때도, 혈액이나 정액에 노출되지 않는 경우에도, (만약 그 사람이 싸이코여서 감염자라면) 감염 위험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더불어 걱정때문에 일상생활에 무리가 가는 상황이어서 혹시 조금 검사비용이 들더라도 가장 빠르게 가장 높은 확률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T-PCR이란 방법에 대해서 들어보긴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바다상담사입니다.

에이즈를 유발하는 HIV는 감염인 남성의 정액과 혈액에 고농도로 존재하고, 전파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바이러스가 비감염인의 체내에 들어와야 합니다.

사정은 각자 알아서 이루어졌고, 비비기 중에 성기가 부지불식간에 삽입된 순간이 있었다고 가정하더라도, 상대의 혈액이나 정액에 노출되지 않은 경우에는 감염 가능성이 없습니다.

조기진단이 가능한 보편적 진단 방법중 항원항체동시선별검사는 보건소에서도 무료로 실시할 수 있습니다. 의심행동 6주경 실시한 항원항체동시선별검사 음성 결과는 최종 결과이며 추가적인 검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은 아래 연락처로 전화상담 이용해 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서울 종로 > 02-792-0083 > 월 오후2시-오후6시, 화-토 오전10시-오후-9시
서울 이태원 > 02-749-1107 > 수-토 오후1시-오후9시
부산 > 051-646-8088 > 화-토 오후1시-오후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