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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6월초쯤 직업여성과 관계가 있었습니다
예민한 성격이라 콘돔을 철저히 사용하였구요 
처음부터 끝까지 심지어는 오럴을 받을때도 콘돔착용을했습니다
그관계가 있고나서 3주정도 되었을때 감기몸살기운과 편도가심하게 부어서 고열이 났습니다 약38에서 39도정도요
평소 감기때는 한2틀정도 내과가서 주사맞고 나면 회복되었는데 그때는 일주일간을 내과를 다니고 열이 심해서 링거도 맞고오곤했습니다
내과에서 혈액검사를 권유해서 의뢰를했었죠
백혈구염증 수치가 29000정도 정상인의 3배가까이 높게나왔었구요 뭐 이건 그냥 넘길수 있었는데
에이즈 양성반응이 나왔다는겁니다..
너무 놀랐고 충격이었죠...
제자신이 떳떳하면 그렇게 충격은 아니었을겁니다
도둑이 제발저린단 표현이 적당하겠네요
하지만 전 동성애자도 아니고 난잡한 성관계를 하는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사회생활을 하는 남자다보니깐 아주 이따끔
씩 직업여성과의 관계가 있었긴했죠...
하지만 이것도 대단한 횟수도 아니고 또한 저는 콘돔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굉장히 높게 생각하는 사람이라 철저한 방어섹스를 한다고 생각하구요
일단 내과에서 서울에 대학병원 감염내과를 연결시켜주었습니다
너무 놀라고 다리에힘이풀린채로 바로 튀어갔습니다
대학병원 감염내과 교수님 진료후 다시 혈액검사를 했죠
일단 제가 열이 심하게났고 기타등등 증상이 감염초기 증상과 비슷하기에 혈액검사를 다시해보는 방법밖엔 없다더군요
하지만 반대로 이런증상들이 감기와도 비슷하기에 위양성일수도 있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날이 금요일이라 결과가 월요일에 나온다더군요 즉 2박3일은 저는 막연한 불안감과 싸워야했구요
아! 그리고 RNA검사라는것도 동시에 같이했습니다
RNA검사는 검사기간이 약 12일정도 걸리고 비용도20만원정도 라고 하더군요 근데 RNA검사가 굉장히 디테일한 검사라서확실하게 해보자는 취지인듯 했습니다
물론 월요일에 나올검사에서 음성이면 RNA결과도 음성일테고 내과에서 나온결과는 위양성일꺼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2박3일은 힘들게 버틴후 월요일 검사결과를 들으러 서울에 갔었죠
결과는 음성 ...정말 감사의 눈물이 났습니다...
상징적인 의미로 RNA검사결과를 제기준으로 삼고싶었습니다 그게 디테일하다고하니깐...
그래도 뭐 일단 선별검사가 음성이기에 RNA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은 버틸수있을거란 생각에서요
결국 RNA결과도 음성...인생 다시 찾은기분이더군요
이사건이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저는 이사건을 계기로 이상한성격이 되었습니다
그게 뭔고하니 자꾸 검사를 받아보곤합니다
인터넷을보니 뭐 12주까진 모른다 등등 뭐 6개월까지 봐야한다등등 1형과2형이 따로있다 등등...
저는결국 6월초 직업여성과의 관계기준으로 8주쯤보건소에서 항원항체 동시선별이란 검사를했고 결과는 음성
잊고 살려고했지만 그놈의 12주가 자꾸걸려서 17주 쯤에 비뇨기과에서 신속키트항체검사 음성...
그렇게 잊고살려다가 그놈에6개월이 자꾸걸려서 26주 쯤에 비뇨기과 신속키트항체검사 음성 동시에 항원항체 검사의뢰 음성 받았습니다
근데 마지막 26주차 비뇨기과 신속키트 음성 항원항체 음성 결과가 문제가 되었습니다
신속키트 검사는 채혈후 20분만에 결과가 나와서 즉 음성 키트한줄 확인을했고 항원항체는 다음날 오전에 결과가 나온다고 다음날 오전에 결과를 문의하라고 하더라구요
신속키트검사가 음성이기에 저는 아무걱정없이 하루를 보냈죠
다음날 오전에 병원에 전화를 하니 원장님께서 전산에 오후통보예정이라고 떠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왜?오전에 나올결과가 오후통보예정이냐?라는 질문에 원장님께선 경험상 이런경우 수치가 1이하가 나와야 음성으로 판단하는데 아마도 수치가1이 조금 웃도는 애매한 수치가 나와서 재검에 들어간것 같다라고 하시더군요
불안감이 저를 또 엄습했습니다...미치겠더군요...
결구 오후늦게 원장님께서 직접 전화가 오셨구 수치는 0.259즉 음성이라고 하시더군요
의뢰한 검사실에 문의해보신결과 제 채혈이 원장님 예상되로 1이
조금 웃도는 수치가 나와서 재검을 하였고 정상수치는 1이하 즉 0.259가 나왔다고 결과지까지 스캔파일로 보내주셨습니다
음성이니깐 걱정말라고 하시더군요
보통 진짜감염되신분들의 수치는 원장님 경험상 200-300정도의 수치가 평균적이었으며 최저로 기억되신던 수치는 24 최고로 기억되시던 수치는 800대였다고 하시더군요
민감한 검사라 종종 수치가 1이 웃도는 결과가 종종 발생하며 수치가 몆십 혹은 몇백단위가 다시 나온다면 국립보건원으로 혈액이 이송되에 확진검사에 들어가는거라고...
그렇기에 저는 음성이고 이젠 잊고 편하게 살라고 하시더라구요
마지막 기준을 두었던 위의결과가 찜찜하게 나와서 저는 또다시 불안감에 우울하게 살고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6월초 직업여성과의 관계이후 어떠한 성관계는 없었습니다
제 자신이 만든 일에대한 가족과 아내에 대한 죄책감이 저를 이런사람으로 만든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위양성 경험이 있는지라 마지막 검사에 대한 불안감이 있습니다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상담사님께서는 많은 분들을 상담하시기에 저같은 케이스 혹은 제 이야기를 접하신후 어떠한 이야기를 해주고 싶으신가요?....
바쁘신가운데 답변을 주시면 이 답답하고 대범치못한 바보같은
놈한테 큰 힘이 될듯합니다
저도 좀 두리뭉실한 성격 대범한 성격으로 살고싶습니다
평소 예민하고 날카로운 성격인지를 본인이 너무 잘알고 있어서 더 답답합니다
선생님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차가운 날씨의 연속입니다 감기유의하세요~~

안녕하세요? iSHAP상담실 제임스상담원입니다. 상담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두 번 정도 위양성의 경험으로 인해 hiv검사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보여 안타깝기만 하네요.

hiv검사는 의심행위 후 12주(3달)후에 검사를 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왜냐하면, hiv검사는 항체검사이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서 발견 될 수 있는 충분한 항체가 형성이 되어야 정확한 검사결과를 알 수가 있습니다.

대체적으로는 7-8주 정도면 검사에서 반응을 보일 정도의 항체가 형성이 되나, 간혹 늦게 형성이 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12주후 검사를 권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7-8주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면 음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검사 결과를 알기 위해서는 12주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1차 hiv검사는 선별검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주 드물게 위양성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시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하는 2차 확진검사를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6개월전에 성매매여성과 관계한 의심행위 후 12주후 hiv검사에서 음성을 받으셨다면 신뢰를 하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hiv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금처럼 항상 콘돔 사용한 삽입성교를 하는 것입니다. 또한, 다른 여성과 성관계를 최대한 자제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콘돔을 사용한 안전한 성관계를 하시길 바라고, 더 궁금하거나 더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면 서울 iSHAP(02-792-0083)이나 부산 iSHAP(051-646-8088)로 전화 및 면접 상담을 요청하시면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