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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4살 여성입니다 얼마전에 처음으로 남자친구랑 성관계를 가졌습니다. 2월 13일날 첫관계를 콘돔없이 질외사정을 하고 그 이후에 두번정도 더 성관계를 가졌는데 2월24일날부터 갑자기 열이 나기 시작하면서 목이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가서 약을 먹고 호전이 되었는데 3일뒤부터 또 아파오길래 병원에 가니 열이 심하다고 수액과 약을 계속 먹고 또 괜찮아졌어요 그러면서 목에 하얗게 염증이 많이 꼈다고 하셨구요 그런데 그렇게 앓은지 얼마안되서 3월23일인 어제 또 목이 아프고 미열이 나서 병원에 가보니 편도에 계속 염증이 낀다고 하시더라구요
편도염이 너무 자주걸리고 항생제를 먹어도 재발하고 이제 약효도안드는것 같아 혹시 에이즈가 아닐까 걱정이됩니다 ㅠ단순히 편도염이 아니라 에이즈에 걸려서 자꾸 아픈건가 싶어요

열루님 안녕하세요 iSHAP 상담실 바다상담원입니다.

성관계후 의심증상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HIV 감염에 대한 걱정이 생기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HIV 감염은 증상만을 근거로는 알 수가 없습니다. HIV에 감염이 되어도 즉시 증상이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염인중 일부는 2-6주 사이 열, 근육통, 감기 등의 초기 증상을 경험하기도 합니다만 이러한 증상들은 HIV 감염을 특징짓는 증상이 아니며 다른 질환군에서도 나타나는 증상들입니다. 그리고 초기 증상은 항체의 생성과 함께 특별한 치료 없이도 자연적으로 소실됩니다. 현재 불편 증상은 진료를 계속 받아보십시오.

질외사정은 피임과 HIV 감염예방 목적으로는 안전하지 않습니다. 감염인 남성의 정액에는 고농도의 바이러스가 존재합니다. 비감염인 여성의 점막이나 상처부위에 감염인 남성의 정액이 닿아 흡수될 경우 감염 가능성이 생깁니다. 체외사정은 사정조절 등의 실패확률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안전한 성관계를 희망하신다면 콘돔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유하여 파트너와 함께 사용하여야 합니다.

콘돔을 사용하지 않은 성관계에 대한 감염여부는 HIV 검사의 기준에 따라 마지막 의심 성관계 12주 이후에 실시하면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검사는 가까운 보건소에서 무료, 익명으로 가능합니다.

불편증상이 얼른 호전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서울/월 1PM - 10PM/화-토 10AM - 10PM/02-792-0083
부산/화-토 10AM - 10PM/051-646-8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