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신청 > HIV 온라인상담

좀 더 자세히 예방법을 알고 싶어서 계속 상담드립니다.

조금 길지만 꼼꼼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요즘 계속 걱정이 많습니다. ㅜㅜ

 

 

1.
삽입섹스가 아닌 오랄로 전염될 수도 있는 궁금합니다. 물론 정액에 노출되면 안된다는 건 아는데요.
어느정도의 구강 출혈이 있어야 전염되는지 불안합니다.
일상 생활에서 구강 출혈은 매우 쉬운 일이라서.
사정하지 않는다고 해도 미량의 출혈이 있을 수 있을텐데... 사정 하지 않는 구강성교가 100% 안전한지 궁금합니다.
상대방이 사랑니 나는 중이라거나 양치질로 출혈이 소량 날 때의 키스 등등 상대방이 입 안에 출혈이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있을 수 잇는데 그럴 때, 오랄섹스는 현실적으로 위험한 수준인가요?
어느정도의 구강 출혈이 나와야 위험한가요.
출혈이 눈에 보일 정도여야 하나여? 아님 안보이는 미량도 위험한가요?
양치질해서 출혈이 잇다면 몇분 뒤에 해야 안전한가요?

2.
손이나 입으로 항문 애무를 하지 않는게 좋은가요?
손톱 아래 가시래기가 나거나. 종이에 베이거나 작은 일상적인 상처가 있는 손가락에 프리컴이나 정액이 닿으면 위험한가요? 피는 안나더라도 통증이 없어서 잘 모르는 상처가 있을 수 있는데...
어느 정도로 깊은 상처여야 하는겁니까? 작은 상처로도 위험한가요? 일상적으로 작은 상처는 무심결에 생기고 생긴지도 잘 모르는 상처가 많은데요. 그걸 일일이 다 신경쓰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습니까? 어느 정도 상처일 때 위험한가요?

3. 얼마전 항문을 오랄 해주다가 상대방의 애널 입구 주름에 작은 상처가 잇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피가 보이거나 하진 않았는데 건들면 살짝 따갑다고 하더군요 ㅜㅠ 그럴 경우에도 피를 제가 먹게 되어서 감염의 우려가 있는지 걱정입니다. 피가 보이거나 흐르거나 하진 않았는데요. 생각해보면 항문은 작은 상처가 자주 생기는 부분일거 같은데. 그럼 아예 항문 오랄은 하면 안되는건가요?

4.
그리고 탑 역할로 콘돔끼고 섹스하다가 가령 바텀에게서 출혈이 나거나 했을 때, 어떻게 처리해야 올바른 방법인가요?
콘돔을 끼더라도 성기 아랫부분, 고환 등에 피가 섞인 젤 같은 게 묻어 있을텐데. 콘돔 빼고 씻다가 혹시 감염될까 걱정됩니다. 그냥 비누칠해서 샤워하면 되나요? 물에 섞인 피가 흘러가면서 귀두를 지나가는 정도는 상관없나요? 접촉 시간이 짧기 때문에 상관없나요?
올바른 처리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5.

 

정리해보면, 정액은 제가 조심할 수 있고 삽입섹스 시에도 콘돔으로 조심할 수 있는데, 혈액은 좀 불안합니다.

흐르거나 상처가 커서 혈액이 있는 것을 알고 있으면 조심할 수 있지만...

눈으로 보이지 않는 적은 양의 혈액이 감염 가능성이 정말로 없는 것인지요?

혈액이 어느정도 양이 되어야 감염 능력이 생기나요?

안녕하세요? iSHAP상담실 제임스상담원입니다. 상담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hiv감염경로와 예방법에 대해서 궁금하시군요.

물어보신 순서대로 답변을 해드리겠습니다.

1. hiv의 감염경로는 감염인의 혈액, 정액, 여성의 질분비액, 모유가 비감염인의 피가 나는 상처나 점막조직(귀두나 요도입구, 눈, 콧속, 입안)에 노출되는 경우입니다.

만약에 상대방이 감염인일 경우 상대방의 정액이 구강내에 노출이 되었다면 구강내 점막조직에 닿아 쉽게 흡수되어 hiv바이러스가 침투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강성교를 받을 시 상대방의 입안에서 육안으로 확인 될 정도의 혈액이 나오지 않은 이상 hiv감염경로에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양치질 때 나는 혈액은 양치가 끝나면 멈추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통 1분이후면 구강성교를 받아도 됩니다.


2. 상처의 경우 피가 나는 상태의 상처를 말합니다. 피가 나지 않는 상태는 이미 아물었기 때문에 피부조직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피부조직을 통해서는 hiv가 침투할 수 없으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이런 상처(피가 나는 상처)가 없는 경우에는 항문애무를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3. 항문애무 시 피가 나지 않는 상태라면 구강내 점막조직에 상대방의 혈액이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hiv감염경로에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상처(피가 나는 상처)가 없는 경우에는 항문애무를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4. 애널섹스 후 콘돔 처리방법은 휴지로 콘돔 전체를 감싸서 앞부분을 살며시 당기면서 빼면 콘돔이 귀두에 닿을 상황을 막아줍니다. 그리고 빼낸 콘돔은 잘 묶어서 쓰레기통에 버리시면 됩니다.

그리고 고환이나 성기의 끝부분(뿌리)은 피부조직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혈액이 묻어도 hiv가 침투할 수 없으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그 상태로 샤워를 해도 hiv감염경로에는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5. 상대방의 혈액이 육안으로 확인 될 정도로 나오지 않은 이상 hiv감염경로에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극소량의 혈액은 감염을 시킬만한 충분한 양(농도)이 없고, 침으로도 희석이 되기 때문에 hiv감염능력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hiv예방법에 대해 다시 한 번 설명 드리겠습니다.
애널섹스 시 콘돔과 수용성 젤을 사용하고, 구강성교 시에 상대방의 정액을 입으로 받거나 먹지 않는 선에서 하시면 됩니다. 또한, 상처도 피가 나는 상태이며 피가 나지 않는 상태의 상처는 감염매개체(혈액, 정액, 여성의 질분비액, 모유)가 노출이 되어도 hiv감염되지 않습니다.

이점만 충분히 숙지하여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더 궁금하거나 더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면 서울 iSHAP(02-792-0083)이나 부산 iSHAP(051-646-8088)로 전화 및 면접 상담을 요청하시면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