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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주 전 관계가 있었는데... 관계가 끝나고 빼보니 콘돔이 찢어져 있었습니다
아마도 처음 삽입시 젤을 바르지 않고 삽입하는 바람에 찢어 진 듯 합니다
삽입이 원할하지 않아서 바로 젤을 바르고 재삽입 후 관계를 끝내고 콘돔을 빼려고 보니 찢어져 있더군요
너무 당황해서.. 바로 씻고 상대방에게 물어 보긴 했습니다
이러저러 해서 이렇게 됐는데 혹시 성병이 있냐.. 누굴 탓하려는게 아니고 대비를 하려고 그런다라고..
뭐 쓸데없는 질문이었죠.. 그분의 행동들이 조금만 깨끗했어도 이렇게 까지 걱정을 안할텐데..

저는 직업특성상 건강검진을 자주 받습니다. 해외근무시에는 에이즈 검사도 하기 때문에 얼마전에 받았거든요
지금... 걱정돼서 미치겠습니다.. 무기력하고 이상한 생각만 들고...

검사 해보는거 외에는 딱히 방법이 없는건 아는데... 12주라는 시간이 너무 힘드네요

이제 3주밖에 안지났는데.. 빠른 사람은 2주안에도 항체가 만들어져서 검사 가능하다고도 하는데...
오늘은 턱 밑 임파선도 부었고.. 관계 이후부터 지금까지 거품소변이 유지 되고 있습니다...
성기부분도 느낌이 굉장히 거북하고요... 12주 후까지 기다리는 방법 밖엔 없는걸까요...

안녕하세요? iSHAP상담실 제임스상담원입니다. 상담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콘돔이 찢어진 애널섹스 후 꼭 12주후 HIV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궁금하시군요. 또한, 임파선이 붓거나 거품소변 등의 증상이 나타나 더욱 불안하신가 보네요.

hiv검사는 의심행위 후 12주(3달)후에 검사를 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왜냐하면, hiv검사는 항체검사이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서 발견 될 수 있는 충분한 항체가 형성이 되어야 정확한 검사결과를 알 수가 있습니다.

빠른 경우 4주후부터 검사에서 반응을 보일정도의 항체가 형성이 되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7-8주 정도면 검사에서 반응을 보일 정도의 항체가 형성이 되나, 간혹 늦게 형성이 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12주후 검사를 권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7-8주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면 음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검사 결과를 알기 위해서는 12주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HIV초기증상에는 임파선이 붓는 증상이 있으나 거품소변 등의 증상은 없습니다. 또한, 에이즈는 외모나 증상으로 판단할 수 가 없으며, 오로지 HIV검사 결과를 통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초기증상은 HIV감염이 되서 나타날 수도 있지만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상당수가 있기 때문이며, 건강한 사람도 컨디션이 안 좋거나 피곤한 상태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흔한 증상이기 때문에 에이즈의 초기증상은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기다리기 힘드시겠지만 7~8주에 한번, 의심해소차원에서 12주후에 한 번 HIV검사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더 궁금하거나 더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면 서울 iSHAP(02-792-0083)이나 부산 iSHAP(051-646-8088)로 전화 및 면접 상담을 요청하시면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