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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88
구분남 / 20대 / 동성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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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클럽에서 만난 사람과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섹스를 할 때 제가 술을 좀 먹어서 기억은 뚜렷하게 나지 않습니다.


처음에 그 사람이 침으로 내 애널을 풀어주고,

삽입을 잠깐 했는데


내가 그 당시에 콘돔이 안 씌여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콘돔끼고 오라고 해서

바로 뺐던 기억이 납니다.

(우선 너무 아파서 제가 바로 아프다고 빼라고 하기도 했구요)


그러다가 그 사람이 콘돔을 끼고 와서 다시 삽입하고, 이것조차 아파서 바로 뺐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기억이 안나는 걸로 봐서는 바로 잠이 든것 같습니다.

- 아무리 술이 취했어도 이 정도 기억나는 걸로 봐서는 완전 인사불성은 아니었습니다.

- 제가 잘 때 몰래 안에 싸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크기가 커서 아픈 걸 느꼈을 테고, 다음날 화장실에서 정액이 나오지 않았으니까


그러다가 얼마후에 그 사람이 에이즈인것 같다는 소문을 듣게 되었습니다.

소문이라서 정확히는 모르지만....갑자기 불안해지면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아요.


다시 그 사람한테 전화해보니까 자기 콘돔꼈고 잠깐 빼고 박은거 밖에 없다고 걱정말라고하면서

다음 날 다시 전화해보니까 안 받더니, 문자로

답변내역
답변일2016-01-08 11:49
답변제목아파서 바로 뺐습니다.
88님 안녕하세요. iSHAP 허브상담원입니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관계를 하게 됐고 그 후 상대방이 감염인이라는 소문을 듣게 되셨군요.
상대방이 콘돔을 썼고 삽입 도중 아파서 바로 그만뒀는데 감염경로에 해당되는지, 관계가 있은지 2주가 안되는데 검사를 받아볼 수 있는지 궁금하시군요. 불안함에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을 정도라니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남성 간 성관계시 감염인의 혈액, 정액이 내담자님의 상처나 점막에 닿게 될 경우 HIV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88님의 경우 상대방이 콘돔을 잘 썼고 삽입을 시도하던 중 관계를 멈춰서 상대방(감염인)의 혈액이나 정액이 항문 내 점막에 닿지 않았으므로 감염경로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상황의 경우 검사는 필요하지 없습니다. 감염인의 경우 확진이 되게 되면 감염내과 전문의의 진료 후 바로 투약을 시작하게 됩니다. 본인의 감염사실을 아는 대부분의 감염인은 투약을 하게 되고 6개월 이상 꾸준하게 치료제를 복용할 경우 혈중 내 바이러스 농도가 검출 불가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이럴 경우 상대방에게 HIV를 전파시킬 확률은 급격하게 낮아집니다. 본인의 감염사실을 알고도 투약하지 않는 감염인이 있는지는 알지 못하나 흔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88님의 경우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이전에 감염경로에 노출될만한 관계가 있었다면 한번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HIV검사는 의심된 일이 있은 날로부터 12주 이후에 받으면 정확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술에 많이 취한 상태에서는 관계하는 것을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88님 본인이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이 생길 수도 있고 만취 상태에서는 이성과 판단력 저하로 인해 안전하지 못한 관계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콘돔을 사용해서 안전하게 성관계를 하시길 바라고 더 궁금한 점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다시 상담실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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