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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년전 확진 받고 한번도 치료 안받았어요
지금 치료받아도 늦지 않는지요?
그리고 외국인인데요
외국인이면 추방 되거나 그런건 없는지요 ㅠㅠ

에효님 안녕하세요. iSHAP 허브상담원입니다.

4년 전에 확진을 받고 아직 치료를 받지 않으셨군요. 4년 동안 아무 치료를 받지 않고 어떻게 지내셨는지 궁금하고 걱정도 되네요. 하지만 지금이라도 치료를 받으려고 용기를 내신 건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면역이 많이 떨어지기 전에 진료를 받고 투약을 시작하는 것이 HIV 감염치료에 있어서는 정말 중요합니다.

외국인이 감염확진이 된다고 하더라도 본인의 나라로 추방되는 일은 없습니다. 우선 감염내과가 개설되어 있는 병원(서울의 경우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의료원, 서울대병원 등)을 방문하셔서 감염내과 전문의에게 확진을 받았단 말씀을 하시고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의 국민건강보험을 가입하셨다면 에이즈와 관련한 투약이나 진료시 본인부담금 10%만 부담하면 되고 이 10%도 보건소 에이즈 담당자를 통해 나중에 본인 계좌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건강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근무하는 곳에서 근로확인서를 받아 감염내과에 제출해서 진료비와 약값을 지원받을 수도 있고, 서울의료원과 국립중앙의료원 등의 병원에서는 난민 감염인 진료비와 약값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진료를 받고 투약을 시작해 건강한 상태로 지내실 수 있길 바랍니다. 감염내과 진료 및 치료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외국인센터에 전화하셔서 상담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서울 외국인 센터 02-927-4322
안산 외국인 센터 031-495-0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