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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포비아에 시달리시는 분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글입니다.

여기 동성애자분들이 주로 상담하시는 곳인 것은 알고있습니다. 일단 전 이성애자임을 밝혀두고요. 불쾌해하지 않으셨음 좋겠습니다. 2015년 11월에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문득 에이즈가 아닌가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아니야 아니야 마음속으로 다짐하였습니다. 그러나 유학준비중에 에이즈면 어떻하지라는 불안한 마음이 엄습해오기 시작했습니다. 12주후에 검사해야 정확하다는 말을 듣고 4개월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불안감이 극도로 올라갔는데요. 결국엔 보건소에서 혈액검사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여기 부산은 20분만에 나오지 않아서 이틀 기다려야 하는데요. 진짜로 제가 제가 아닌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틀후 확인전화를 했는데요. 결과는 음성이었습니다. 조금 불안한 마음에 2번 전화했는데요, 마지막에 들리는

안녕하세요. iSHAP 허브상담원입니다.

작년 11월에 의심되는 성관계 이후 HIV 감염불안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셨군요. 의심행동이 있은지 4개월이 넘은 후 용기를 내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셨는데 다행히 음성결과가 나왔구요. 두려움이 깨끗이 씻겨 내려가 이렇게 글까지 올려주실 만큼 안정을 되찾으신 것 같아 저 또한 기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항상 콘돔을 사용해서 안전한 성관계를 하시길 바라고 막바지 추위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다시 상담실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

서울/월 1PM - 10PM/화-토 10AM - 10PM/02-792-0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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