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남자를 만나 오럴을 해 주었는데 상대방이 입에 사정을 하는순간 바로 빼서 정액을 여러번 뱉었고 입안에 상처는없었습니다.
입에서 빼고나서는 얼굴에 사정을 하여 정액이 눈과 입술을 비롯해 얼굴전체에 많이 묻었고 세수를하여 씻어 내었는데
정액을 씻어내는 과정에서 손에 난 상처에 정액이 묻은것같습니다.
몇시간 전 칼에 베인 상처였고 붙었다 다시 벌어져 피가 살짝 배어나오는 정도였습니다.
바로 수돗물로 씻기는하였습니다.

이런경우 상대방이 보균자라면 감염 확율이 높을까요?
상처때문에 걱정되네요

안녕하세요 바상담사입니다.

남성간 성접촉시 HIV 감염인의 정액 또는 혈액이 비감염인의 상처 또는 점막부위의 혈류로 침투할 경우에 감염 가능성이 생깁니다.

입안은 자각하는 상처가 없더라도 점막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흡수가 가능한 피부조직입니다. 그러므로 입안에 사정이 이루어지는 것, 감염원이 눈 점막에 들어가는 것, 피가 맺힐 정도의 상처 부위에 들어가는 것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다만 HIV 감염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와야 하므로, 체내에 들어온 감염원의 양이 소량일 수록 현실적인 감염 가능성은 희박할 것입니다.

만약에 걱정이 남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차원의 검사를 실시하여 알아보는 것을 권합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은 상담실 찾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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