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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퀵 신뢰도가 궁금해요..심각한 의심행위 이후정말 에이즈포비아땜에 6개월을 아무일도 못하고 고생만 하고 있습니다.솔직히 죽고 싶은 심정이라 정신과에 다닐 지경이에요. 밤마다 뒤척이면서 삶이 너무 힘듭니다.상황은 이렇습니다. 제가 그간 5번을 오라퀵 검사 자가진단으로 음성을 확인했습니다.택배로 4번 주문하고, 한번은 약국에서 샀는데요5번 모두 전부 12주후 검사였어요...문제는 보관온도와 수행온도의 문제에요...첫번째 13주차인 3월에 검사한건 방안에서 수행온도가 15도 이상인지 확인을 못해서 의심이가요...당시 바깥온도가 6도정도 였는데...방안은 못해도 12~13도는 되었겠죠...두번째 16주차, 네번째 23주차는 별 문제가 없었어요..세번째 22주차는 택배 받으면서 날씨가 더워서 29도 정도되는 온도에 오래 노출되었는데, 그러면 공식사이트에서는 테스트기를 쓰지 말라고 하더라구요.....그럼 검사자체를 신뢰할 수 없다는 말이되는거 같고...마지막 다섯번째는 약국에서 산건데, 약국에서 그냥 선반에 보관하더라구요..요새 같이 더운날씨에 낮에는 아무리 실내여도 27도 넘어갈 수도 있었을텐데...그때는 약국에서 에어컨을 켰는지도 잘 모르겠구요..여튼 위의 다섯번 검사에서 깔끔하게 C라인을 확인하긴 했는데요...근데 스왑을 꼭 한번이 아니라 두 번정도 한적도 있어서 침때문에 항체가 희미해진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오라퀵 영문사이트는 91.7%의 민감도라고 하고..뭐 인솔에서는 팔아치워야 되니까 99.8%라고 홍보만 하는데 휴그냥 다 못 믿겠어요....맘 같아서는 그냥 의심행위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그럴 수는 없는 노릇이고친구나 가족은 당연히 못 털어놀 일이구요..그래서 조언을 구하지 못해 더 힘들구요결국 살 길은 검사밖엔 없는데...보건소 EIA검사는 피뽑을 때 주사기 재사용 때문에 혹시나 모를 걱정이 더 생기는거 같아 미칠거같구요서울시 보건소에서 하는 신속키트 검사도, 채혈침이랑 채혈튜브때문에 감염되지 않을까 포비아를 더 만들까봐 엄두도 못내겠어요주사기 재사용이랑 채혈침 재사용만 아니면 검사받아도 될텐데그럴 일은 없겠죠? 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까요 가면?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오라퀵 더는 못받겠어요 20만원이나 썼는데 돈이 아깝구요선생님, 저 어떻게 하면 살 수 있을까요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을까요
너무 힘들고 죽을거 같아요 꼭..해결책을 주세요 감사합니다

궁금해요님 안녕하세요 바다상담원입니다.

지난 6개월 동안 주변에 말도 못하고 혼자서 견디느라 굉장히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검사비용도 만만치 않았을 거고요.

그런데 마지막 의심행동 12주 이후에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이 나올 경우 더 이상 재검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5번의 오라퀵 자가진단 가운데 두 번째인 16주차 검사와 네 번째인 23주차 검사의 경우 검사과정에서 아무 문제가 없었고, 깔끔하게 C라인을 확인하였으며, 12주 이후에 실시한 검사이기 때문에 두 검사의 결과 모두 신뢰할 수 있으며 재검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약 6개월 전 의심행동에 대한 감염여부는 이상의 검사를 통해서 명확하게 드러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마음을 놓고 편해질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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