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역
닉네임 | 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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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남 / 30대 / 동성애자 |
상담실 인지경로 | 인터넷 |
결과 전달방법 | 게시판 |
성관계시 탑이었고 콘돔은 착용하였으나 삽입하지 않을시와 오랄시에는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서로 사정은 하지 않았는데 상대방 애널을 손을넣고 애무해주는데 피가 났습니다. 어두운 상태라 관계 끝나고 나서 피가 난것을 확인했고여. 중간중간 제 성기는 여러번 씻고 다시하고 그렇게 했는데 혹시나 상대방 피가 귀두나 요도로 흡수 되진 않았을까가 걱정됩니다. 바로 에이즈 감염여부 알수있는 검사가 있는지 궁금하고 관계한지 5일이 지났는데 트루바다 약 먹을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내역
답변일 | 2016-08-13 19: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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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제목 | 애무해주는데 피가 났습니다. |
a님 안녕하세요. iSHAP 허브상담원입니다.
상대방 항문에 손을 넣으셨는데 관계가 끝나고 난 뒤 상대방의 항문에서 피가 난 것을 알게 되셨군요. 그 일로 인해 HIV에 감염되는 건 아닐지 걱정이 되시나 봅니다.
우선 콘돔을 사용하신 일은 정말 잘한 일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콘돔을 처음부터 끝까지 잘 사용하셨다면 상대방의 항문에서 출혈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귀두나 요도에 상대방의 혈액이 닿는 것을 콘돔이 막아주므로 HIV 감염으로부터 안전합니다. 손가락에 혈액이 보일 만큼의 상처가 없었다면 상대방의 항문에 손가락을 넣은 것 또한 감염경로에 해당되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트루바다는 HIV 감염 치료목적으로 승인되어 보험급여가 적용되고 있는 약제 중의 하나이지만 HIV 감염예방을 위한 목적으로의 사용은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으로 승인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트루바다 복용을 통한 예방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관계 전 대략 일주일 전부터는 약을 복용하여 치료적 약물 농도가 유지되어야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관계 5일 후에 트루바다를 복용하시는 것으로 HIV 감염 예방효과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HIV검사는 체내에 HIV에 대항하는 항체가 있는지 없는지를 통해 감염유무를 진단하는 항체선별검사입니다. 항체는 감염 약 2주 이후부터 점진적으로 증가하게 되고 12주 이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서 검사에 검출될 만큼의 충분한 항체량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의학적인 진단기준에 따라 12주 이후의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을 때 최종적으로 감염되지 않은 것이라고 신뢰할 수 있습니다. 12주까지 기다리기가 힘드시다면 항체미형성기의 조기진단을 목적으로 하는 항원항체동시선별검사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항원항체검사는 항원이 감염 이후 높은 농도로 존재하는 2~3주 정도가 적절한 검사시기이고 항원항체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12주 이후의 항체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올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항원항체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더라도 12주 이후의 항체검사는 최종적으로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다시 상담실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
서울/월 1PM - 10PM/화-토 10AM - 10PM/02-792-0083
부산/화-토 10AM - 10PM/051-646-8088
상대방 항문에 손을 넣으셨는데 관계가 끝나고 난 뒤 상대방의 항문에서 피가 난 것을 알게 되셨군요. 그 일로 인해 HIV에 감염되는 건 아닐지 걱정이 되시나 봅니다.
우선 콘돔을 사용하신 일은 정말 잘한 일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콘돔을 처음부터 끝까지 잘 사용하셨다면 상대방의 항문에서 출혈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귀두나 요도에 상대방의 혈액이 닿는 것을 콘돔이 막아주므로 HIV 감염으로부터 안전합니다. 손가락에 혈액이 보일 만큼의 상처가 없었다면 상대방의 항문에 손가락을 넣은 것 또한 감염경로에 해당되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트루바다는 HIV 감염 치료목적으로 승인되어 보험급여가 적용되고 있는 약제 중의 하나이지만 HIV 감염예방을 위한 목적으로의 사용은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으로 승인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트루바다 복용을 통한 예방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관계 전 대략 일주일 전부터는 약을 복용하여 치료적 약물 농도가 유지되어야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관계 5일 후에 트루바다를 복용하시는 것으로 HIV 감염 예방효과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HIV검사는 체내에 HIV에 대항하는 항체가 있는지 없는지를 통해 감염유무를 진단하는 항체선별검사입니다. 항체는 감염 약 2주 이후부터 점진적으로 증가하게 되고 12주 이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서 검사에 검출될 만큼의 충분한 항체량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의학적인 진단기준에 따라 12주 이후의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을 때 최종적으로 감염되지 않은 것이라고 신뢰할 수 있습니다. 12주까지 기다리기가 힘드시다면 항체미형성기의 조기진단을 목적으로 하는 항원항체동시선별검사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항원항체검사는 항원이 감염 이후 높은 농도로 존재하는 2~3주 정도가 적절한 검사시기이고 항원항체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12주 이후의 항체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올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항원항체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더라도 12주 이후의 항체검사는 최종적으로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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