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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양성인을 많이 접하셨나요? 접하신 사례중에서 의심관계일부터 최장 어느정도 지나서 양성이 나왔는지 부탁좀여.저는 5월 1일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3,6,8,12,17,20주 쭈욱 검사했는데 (4개월 조금 넘어서도 음성) 결과는 음성이지만 몸에 이런 저런 현상이란 현상이 남아있는것 같아요.현상뒷통수에 간혹 두통, 빈혈도 종종 있고 , 허벅지에 약간의 뾰루지와 이마에 약간의 뾰루지 발생. 코주변이 많이 가려워요.설사 , 체중감량은 없는데 , 예전보다 몸이 약해졌다는게 느껴질 정도.. 양성인 분들 HIV검사 받기전 어떤 현상도 있었는지 좀 알고 싶어요.의심행동관계를 가졌을때 대상은 남자들이었고, 장소는 사우나 수면방.. , 총 관계수는 10회 미만. ㅇㄴ 섹스를 한건 아니고 상대방의 성기가 제 뒤에 들어오려고 해서 놀라서 도망친적 있구요.그 외 3회정도 구강성교를 했었는데 이때 상대방의 정액을 입에 받고 바로 밷고 양치질 했습니다.입에 어떤 상처는 없었구요.검사방식그리고 보건소검사 4세대라는데 믿을만 한건지.. 대학병원가서 PCR검사를 받는게 믿을만 한건지..답변좀..5개월된 지금 안심해도 되는건지 , 더 검사를 받아야 하는건지.. 

애아빠님 안녕하세요 바다상담원입니다.

거듭된 검사에서 음성결과가 나왔지만 의심증상의 지속 때문에 걱정하시는 것 같습니다.

일부 감염인이 감염초기에 열, 근육통, 감기 증상 등을 경험할 수 있지만 이러한 증상은 HIV 감염을 특징짓는 증상이 아니며 다른 질환군에서도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그리고 감염이 되어도 아무런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두통, 빈혈, 뾰루지 또한 HIV 감염을 특징짓는 증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HIV 감염은 오로지 검사결과를 근거로 판단하며 특정 증상의 유무를 근거로서는 판단하지 않습니다.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검사는 HIV에 대한 특이항체를 선별하는데 있습니다. 항체는 감염후 2-3주 부터 서서히 만들어지며, 99.9% 사람들은 아무리 늦어도 12주 정도면 검사에서 반응을 보일 정도의 충분한 항체가 형성됩니다. 그러므로 에이즈 전문가들은 검사의 기준을 12주 이후로 정하고 있습니다.

애아빠님의 경우 마지막 의심행동 12주 이후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므로 재검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두통, 빈혈, 뾰루지 등의 증상은 HIV 감염과는 무관한 것이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불편증상이 지속될 경우 따로 병원 진료를 받아보십시오. 참고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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