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부끄럽지만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했습니다.
대부분 1-20대 동성이었는데 30대 이상이 한 두 명 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동갑도 있었고 선배도 있었습니다. 거의 원나잇 수준으로만 했었고 지금도 지속적으로 만남을 가지는 파트너가 있습니다.

제가 봐도 너무 문란한거 같아 부끄럽습니다..

문제는 저는 보통 탑을 주로 하게됐는데 콘돔을 살 돈이 없어서 대부분 노콘으로 했습니다. 안싸도 몇번 했었구요.. 파트너에게서 특별히 몸이 아프다거나 그런 소리는 듣지 못했으나

제가 텀을 했던 극소수의 사례에서도 노콘으로 안싸까지 했어서 조금 걱정됩니다. 올해 초에 동갑 파트너한테 안싸 당한걸 제외하고는 1-2년 전에 3-4번? 정도 밖에 없습니다. 특별히 관계후에 몸이 엄청 아프거나 발진이 일어나는 등의 일들은 없었습니다만.

작년에 코로나랑 독감을 연속으로 걸리고 나서부터 뭔가 조금 불안해지기도 하고. 제모를 한다며 팔 등을 밀었는데 이때 자극이 간건진 몰라도 붉은색 뾰루지? 같은게 부분부분 보여서

혹시나 이게 에이즈 증상이진 않을까하고 불안합니다.

학생이라 돈도 없어서 오라퀵 같은건 살 여력이 안되고 그렇다고 부모님한테 도움을 청하기엔 커밍아웃이 동반되기 때문에 너무 두렵습니다..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안녕하세요 바다상담사입니다.

남성간 성접촉시 HIV 감염인의 정액 또는 혈액이 비감염인의 상처 또는 점막부위의 혈류로 침투할 경우에 감염 가능성이 생깁니다. 그러므로 감염인 바텀의 항문 상처에서 발생한 출혈액이 비감염인 탑의 귀두나 요도같은 점막 부위에 닿는 것은 안전하지 않으며, 감염인 탑의 정액이 비감염인 바텀의 항문 상처 및 항문안 점막에 닿는 것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피부가 붉어지거나 뾰루지가 발생하는 것은 다양한 원인으로도 나타날 수 있는 비특이적 증상이며 HIV 감염을 특징짓는 증상은 아닙니다. HIV에 감염돼도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특정한 증상이 나타났는지 안나타났는지를 근거로는 감염여부를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콘돔을 사용하지 않은 삽입성교 등 의심할 만한 성접촉이 있는 경우에는 HIV 검사를 실시하여 알아보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이며 걱정하는 해소하는 최선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보건소와 아이샵 센터에서 실시하는 HIV 검사는 무료이기 때문에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익명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신분증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가까운 보건소 또는 아이샵 센터로 검사 방문 하시길 권하겠습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은 아래 연락처로 전화상담 이용해 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아이샵 센터에서는 무료 콘돔을 비치중이며, 개인 패키지 택배 신청도 가능합니다.

본홈페이지 예방실의 세이퍼 섹스 정보도 참고바랍니다.
http://ishap.org/?c=2/15/39

서울 종로 > 02-792-0083 > 월 오후2시-오후6시, 화-토 오전10시-오후-9시
서울 이태원 > 02-749-1107 > 수-토 오후1시-오후9시
부산 > 051-646-8088 > 화-토 오후1시-오후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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