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 | 프리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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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남 / 30대 / 양성애자 |
상담실 인지경로 | 인터넷 |
결과 전달방법 | 게시판 |
안녕하세요. 언제나 고생이 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1/2일(월) 에 부산에 찜방이라고 하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곳에서 잠을 청하게 되었습니다.
전 약간의 외치핵이 있어서 배변시 자주 탈장이 되고 피도 자주 납니다.
제가 여쭈어 보고 싶은것은 그날 항문섹스시 제가 탑역활을 하였고 그 부분에서 콘돔을 착용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때문이라도 HIV 검사를 12주 후에 받아 볼 생각인데
자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와서 손가락으로 저의 항문을 여러차례 넣었다 뱄다를 반복했고 그 일이 있은후 화장실에 가서 용변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비데 가 설치 되어있어서 비데를 틀어서 저의 항문 부위를 씻었습니다.
위에 상황을 고려하여 질문드리자면
1) 불특정 다수의 항문을 건드렸던 손가락으로 저의 항문을 손댔을시 감염확률이 있나여?
2) 저는 탑을 주로 하기 때문에 센조이나 이런거를 안했는데 대장에 있던 변이 HIV 감염에 저해 요소가 될수는 있나요?
3) 만약에 (그런사항은 없었던걸로 보입니다.) 제가 용변을 보기전 에이즈 감염인이신 바텀분이 이벤트후 세척을 위해
비데를 사용하시고 비데 노즐에 자신의 항문에서 나온 피를 흥건히 묻혔다는 가정하에 제가 용변을 보면서 탈장된 항문을 향하여 그 노즐에 묻어 있는 혈액이 제 탈장된 항문을 향하여 물과 혼합하여 발사 된다면 감염확률이 많이 높을걸로 예상되는데 가능성이 있는 예기인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너무 많은 질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답변일 | 2017-01-05 2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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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제목 | 찜방 비데를 사용했어요 |
감염인의 정액이나 혈액을 일부러 항문 안쪽에 문질러 접촉하지 않은 이상 맨손가락이 항문에 삽입된 것으로는 감염 가능성이 없습니다. 직장 부근에 변이 존재했다고 하더라도 항문 안쪽은 점막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감염원이 닿아 흡수될 경우 감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변은 감염 확률을 줄여주는 요소라고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비데 노즐은 혈액과 같은 액체를 가두어 저장할 수 있는 구조라고 생각되지 않으며, 사용자의 항문과 직접 접촉되지도 않습니다. 수돗물 정도의 염소 농도에서는 바이러스가 불활성화 되므로 수돗물과 혼합된 감염원이 노즐에서 분비되었다고 가정하더라도 감염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항문질환을 겪고 계셔서 항문접촉이나 비데사용과 관련한 걱정이 크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질문 하신 경우들로 인한 감염 가능성 보다는 콘돔을 사용하지 않고 항문성교가 이루어진 일로 인한 감염 가능성이 더 선명해 보입니다. 감염경로에 해당하는 성관계로 무조건 감염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단 한 번의 성관계로도 감염되는 사례가 있으므로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하여 콘돔을 사용하는 예방행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의심행동이 있었던 1월 2일로부터 12주 이후 검사를 실시하면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상담실 찾아주십시오.
서울/월 1PM - 10PM/화-토 10AM - 10PM/02-792-0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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