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역
닉네임 | 상처가 났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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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남 / 10대 / 동성애자 |
상담실 인지경로 | 인터넷 |
결과 전달방법 | 게시판 |
지난밤 11시에 (콘돔 착용하고) 남성간 성관계가 있었는데 제가 탑이었습니다.
성관계중에 옷에 긇혀서 손등에 상처가 생겼습니다. 접촉 직후 샤워하면서 발견했을 때는 긁힌 자국만 보이고 피가 보이지 않고 만지면 살짝 따가운 정도여서 감염경로인 상처에 해당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음날 아침7시까지도 피가 보이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낮 12시에 보니 붉은색 가느다란 피딱지가 3-4mm 길이로 생겼고 건들면 아주 살짝 따가운 상태입니다. 종이로 베인 것 같은 가느다란 상처입니다.
문제는 삽입할때 콘돔은 당연히 착용했지만 상대의 항문에서 피가 나왔고, 피와 젤이 섞인 것이 콘돔과 성기 주변에 묻었었습니다. 뭐라고 해야하나... 피스톤 운동때문에 생긴 하얀 거품에 피가 섞여서 분홍색 거품이 잔뜩 생겼었습니다.
그래서 삽입 도중에 중간중간 손으로 젤을 덧바르면서, 분홍색 피 거품이 이 상처 부위에도 닿은 것 같습니다. 당연히 액체 상태의 피를 직접 상처에 바르거나 하진 않았고... 손가락에서 손등의 상처로 피+젤이 흘러내리거나 의도치않게 묻은 것은 아닐까 걱정입니다.
감염 경로인 상처에 대한 질문입니다.
1. 우선 이 상처가 hiv 감염경로에 해당하느냐는 걱정이 듭니다.
일단은 접촉 직후까지 피가 줄줄 흐르는 열린 상처가 아니었으니까 괜찮을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긁혀서 피부가 벌어진 상태였어도 당시에 피가 흐를 정도는 아니었으니까 혈관이 노출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관계 후에 샤워하면서 알았으니까 관계중에는 피가 나는 열린 상처였어도 제가 인지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상대의 피+젤이 제 상처로 노출되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접촉 당시에 피가 흘렀는지 안흘렀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정도로 인지하지 못한 작은 상처라도 감염경로가 될 수 있을까요? 물론 의학 이론적으로야 가능성이 없진 않겠지만... 현실적으로 제가 우려해야할 정도일까요?
1-2. 그리고 원래 상처가 나면 딱지가 앉는데 얼마나 걸립니까? 직후엔 피도 안흐르고 아침7시까지도 피딱지가 없어서 피가 난지 몰랐는데... 한참 후에야 딱지가 생기네요.
1-3. 손톱 옆에 노랗게 곪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생인손?) 이를 피가 나거나 터트리지 않은 상태일 때, 위와 같이 성접촉 시 생긴 피+젤이 닿으면 감염경로 일까요? 고름이 찬 부분도 외부로 노출되지 않고 피부 속에 있으면 감염경로는 아니겠지요?
감염 매개- 혈액(젤에 섞인)에 대한 질문입니다.
4. 다음으로 제가 또 우려하는 것은 흘러내리는 액체 상태의 (감염인의) 피가 아니라 피스톤 운동으로 외부로 새어나오는 애널 주변의 피도 감염 매개가 될 수 있을까요?
충분한 양의 피가 노출되어야 감염 매개가 된다고 하는데요. 분홍색 젤 거품에 섞인 피가 손등의 상처에 묻는 것이 현실적으로 감염 매개가 될 수 있을까요?
당연히 일부러 상처에 피를 묻히진 않지만...
항문 주변에 생기는 분홍색 피 +젤 거품은 어느정도 감염 능력이 있을까요?
제 생각에는 상처가 감염경로로 현실적인 의미가 없거나 피+젤이 감염 능력이 현실적으로 없다면... 걱정에서 해방될 거 같습니다 ㅠㅠ
평소에 포비아가 좀 심한 편입니다 ㅠㅠ 도와주세요.
성관계중에 옷에 긇혀서 손등에 상처가 생겼습니다. 접촉 직후 샤워하면서 발견했을 때는 긁힌 자국만 보이고 피가 보이지 않고 만지면 살짝 따가운 정도여서 감염경로인 상처에 해당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음날 아침7시까지도 피가 보이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낮 12시에 보니 붉은색 가느다란 피딱지가 3-4mm 길이로 생겼고 건들면 아주 살짝 따가운 상태입니다. 종이로 베인 것 같은 가느다란 상처입니다.
문제는 삽입할때 콘돔은 당연히 착용했지만 상대의 항문에서 피가 나왔고, 피와 젤이 섞인 것이 콘돔과 성기 주변에 묻었었습니다. 뭐라고 해야하나... 피스톤 운동때문에 생긴 하얀 거품에 피가 섞여서 분홍색 거품이 잔뜩 생겼었습니다.
그래서 삽입 도중에 중간중간 손으로 젤을 덧바르면서, 분홍색 피 거품이 이 상처 부위에도 닿은 것 같습니다. 당연히 액체 상태의 피를 직접 상처에 바르거나 하진 않았고... 손가락에서 손등의 상처로 피+젤이 흘러내리거나 의도치않게 묻은 것은 아닐까 걱정입니다.
감염 경로인 상처에 대한 질문입니다.
1. 우선 이 상처가 hiv 감염경로에 해당하느냐는 걱정이 듭니다.
일단은 접촉 직후까지 피가 줄줄 흐르는 열린 상처가 아니었으니까 괜찮을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긁혀서 피부가 벌어진 상태였어도 당시에 피가 흐를 정도는 아니었으니까 혈관이 노출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관계 후에 샤워하면서 알았으니까 관계중에는 피가 나는 열린 상처였어도 제가 인지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상대의 피+젤이 제 상처로 노출되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접촉 당시에 피가 흘렀는지 안흘렀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정도로 인지하지 못한 작은 상처라도 감염경로가 될 수 있을까요? 물론 의학 이론적으로야 가능성이 없진 않겠지만... 현실적으로 제가 우려해야할 정도일까요?
1-2. 그리고 원래 상처가 나면 딱지가 앉는데 얼마나 걸립니까? 직후엔 피도 안흐르고 아침7시까지도 피딱지가 없어서 피가 난지 몰랐는데... 한참 후에야 딱지가 생기네요.
1-3. 손톱 옆에 노랗게 곪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생인손?) 이를 피가 나거나 터트리지 않은 상태일 때, 위와 같이 성접촉 시 생긴 피+젤이 닿으면 감염경로 일까요? 고름이 찬 부분도 외부로 노출되지 않고 피부 속에 있으면 감염경로는 아니겠지요?
감염 매개- 혈액(젤에 섞인)에 대한 질문입니다.
4. 다음으로 제가 또 우려하는 것은 흘러내리는 액체 상태의 (감염인의) 피가 아니라 피스톤 운동으로 외부로 새어나오는 애널 주변의 피도 감염 매개가 될 수 있을까요?
충분한 양의 피가 노출되어야 감염 매개가 된다고 하는데요. 분홍색 젤 거품에 섞인 피가 손등의 상처에 묻는 것이 현실적으로 감염 매개가 될 수 있을까요?
당연히 일부러 상처에 피를 묻히진 않지만...
항문 주변에 생기는 분홍색 피 +젤 거품은 어느정도 감염 능력이 있을까요?
제 생각에는 상처가 감염경로로 현실적인 의미가 없거나 피+젤이 감염 능력이 현실적으로 없다면... 걱정에서 해방될 거 같습니다 ㅠㅠ
평소에 포비아가 좀 심한 편입니다 ㅠㅠ 도와주세요.
답변내역
답변일 | 2017-01-31 10: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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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제목 | 현실적으로 제가 우려해야할 정도일까요? |
안녕하세요. iSHAP 허브상담원입니다.
상대방의 항문에서 나온 피와 젤이 섞인 거품이 내담자님의 손등의 상처에 닿아 HIV에 감염되진 않았을지 걱정이 되시는군요. 올려주신 질문에 대해 차례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손등의 상처가 HIV 감염통로가 될 만한 열린 상처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직접적으로 상대방의 혈액에 노출되지 않았으므로 HIV 감염경로에 노출되었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2. 상처가 생기면 지혈이 일어나고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딱지가 생성되는데 습윤밴드를 붙이지 않는다면 대개 상처가 생긴지 하루이틀정도면 딱지가 생깁니다.
3. 혈관이나 고름이 터진게 아니라면 HIV감염통로가 되는 상처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4. 젤과 혈액이 섞이게 되면 순수한 혈액보다 바이러스 농도가 낮아지게 되므로 현실적인 감염가능성은 매우 낮아집니다. 직접적으로 액체 상태의 혈액이 상처에 확실하게 닿은 것이 아니라면 걱정하시는 혈액과 젤이 섞인 거품으로 인한 HIV 감염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다시 상담실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
서울/월 1PM - 10PM/화-토 10AM - 10PM/02-792-0083
부산/화-토 10AM – 10PM/051-646-8088
상대방의 항문에서 나온 피와 젤이 섞인 거품이 내담자님의 손등의 상처에 닿아 HIV에 감염되진 않았을지 걱정이 되시는군요. 올려주신 질문에 대해 차례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손등의 상처가 HIV 감염통로가 될 만한 열린 상처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직접적으로 상대방의 혈액에 노출되지 않았으므로 HIV 감염경로에 노출되었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2. 상처가 생기면 지혈이 일어나고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딱지가 생성되는데 습윤밴드를 붙이지 않는다면 대개 상처가 생긴지 하루이틀정도면 딱지가 생깁니다.
3. 혈관이나 고름이 터진게 아니라면 HIV감염통로가 되는 상처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4. 젤과 혈액이 섞이게 되면 순수한 혈액보다 바이러스 농도가 낮아지게 되므로 현실적인 감염가능성은 매우 낮아집니다. 직접적으로 액체 상태의 혈액이 상처에 확실하게 닿은 것이 아니라면 걱정하시는 혈액과 젤이 섞인 거품으로 인한 HIV 감염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다시 상담실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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