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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영구불가라는데요
2013년 11월에 마지막 헌혈을 하고 그 후에는 헌혈을 하지않았습니다
그런와중 최근 헌혈의집을 방문했는데요.
마지막 헌혈에서 Hiv수치때문에 헌혈불가라는 이야기를 이제서야들었어요...
그얘기듣고 바로 오라퀵검사했는데 역시 양성으로 나왓구요
곧 보건소나 아이샵방문해서 혈액검사를받아보려하는데요
제가궁금한것은 4년전에 이미 hiv판정이 나왔는데 여태 제가 모를수가있는지 궁금합니다
듣기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진판정이 나오면 지역 보건소를통해 연락이 온다고 들었거든요....
평상시 딱히 증상이나 질병도 없던터라 많이당황스러운데 위와같은 경우가 있을수있는지와
최종음성을받을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뀨님 안녕하세요 바다상담원입니다.

헌혈 영구불가 통보로 감염사실을 알게되어 많이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혈액원에서 실시한 1차 선별검사에서 HIV 양성 반응이 있을 경우 확진기관인 보건환경연구원에서 2차 검사가 이루어집니다. 2차 확진검사결과 양성인 경우 HIV 감염이 최종 확인된 것이며 해당 헌혈자는 이후 헌혈이 금지됩니다. 그러므로 HIV로 인한 헌혈 영구불가의 의미는 보건소나 아이샵에서 1차 선별검사를 반복하더라도 결과는 바뀌지 않으며 확진기관을 통해서 HIV 감염이 이미 확인이 되었다는 의미로 보아야 합니다.

혈액관리법상 헌혈자에게는 HIV 검사결과를 직접 통보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감염된 헌혈액은 체계상 질병관리본부에 보고하도록 되어 있고, 헌혈은 실명으로 실시하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거주지 보건소를 통해 환자 지원 방법 등의 안내를 위한 연락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헌혈 이후 연락이 없었다면 그 사이 주소지 혹은 연락처 불분명, 변경, 부재 등의 이유로 본인에게 직접 연락이 닿지 못했을 수도 있어 보입니다.

갑작스러운 감염 통보에 무척 당황하셨을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거주지 보건소의 HIV/에이즈 담당자에게 전화로 문의를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거주지 보건소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조직도에서 담당자 연락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의료기관을 선택하고 진료를 시작하는 순서가 됩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상담실 다시 찾아주십시오. 아래 연락처의 부산센터 전화상담 이용하시면 신속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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