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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상담사 선생님들 hiv가 너무 두려워 질문드립니다.

일단 의심되는 관계는 지난 4월중순쯤 지금으로부터 약 3주전입니다.

인터넷 카페를통해 동갑의 남자와 번개를 하기로하였습니다.

애널섹스를 제외하고 간단히 오랄과 자위행위만 같이 하기로하였습니다.

그사람이 hiv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만나고나서 서로의 성기를 입으로 애무해주었고 그후 서로의 성기를 손으로 자위시켜주었습니다.

그러다 그 사람이 먼저 스스로 손으로 사정을 한뒤 저의 성기를 손으로 해주었습니다.

애널섹스가없어서 위험가능성이 떨어지는건 맞지만 두려운점은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오랄시 제 입에 그 사람이 사정은 하지 않았지만 그 사람의 프리컴이 들어왔을경우 hiv 감염가능성이 있을까 두렵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그 사람이 사정후 손으로 저를 자위시켜주는 행위를 할때 혹시나 그의 정액이 제 성기나 귀두부분에 묻지 않았을까 하는 점입니다. 일부러 바른건 아니지만 그랬을지 모른다는 점이 두렵습니다. 외국의 hiv관련 사이트를 뒤져보고 정보를 찾아보면 체액에있는 hiv는 몸밖으로 배출되면 사실상 감염력을 잃거나 사멸한다고 해 감염가능성이 없다고하던데 맞는건지도 알고싶습니다.

지난주부터 약간의 감기몸살증세가 있었고 병원가서 약을 먹고나니 많이 좋아졌는데 이게 hiv 초기증세는 아닐까 걱정되기도합니다.

요즘 포비아때문에 모든일이 손에안잡히네요ㅠㅠ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렵습니다님 안녕하세요 바다상담원입니다.

HIV 때문에 어떤 일도 손에 안잡힐 정도로 걱정이 크신 것 같습니다.

HIV 감염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바이러스가 체내로 들어와야 합니다. 감염인 남성의 정액과 혈액에는 고농도의 바이러스가 존재합니다. 감염인의 정액이나 혈액이 비감염인의 상처부위 혹은 점막부위에 닿아 흡수되는 경우 감염 가능성이 생깁니다. 그런데 프리컴의 경우 감염 가능성이 없습니다. 구강성교를 통해서 상대의 프리컴이 입안 점막 혹은 상처부위에 닿았더라도 감염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감염인이 사정한 정액을 직접적으로 이용하거나 정액이 묻은 손을 그대로 비감염인의 귀두나 요도부위에 접촉시킨 경우가 아니라면 감염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걱정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바이러스가 포함된 체액의 경우 건조되는 정도에 따라 감염력을 상실하므로 감염인의 정액이나 혈액이 몸 밖으로 베출된 즉시 감염력을 상실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상담실 찾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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