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역
닉네임 | ㅈㅅ |
---|---|
구분 | 여 / 30대 / 동성애자 |
상담실 인지경로 | 인터넷 |
결과 전달방법 | 이메일 (이메일 : ) |
상담사님들 항상 답변 해주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그런데 방금 답변을 읽어 보았는데 상담사님 답변이 모순이라 다시 글 씁니다. 119에서는 바늘을 일회용 사용 한다면서 에이즈 감염인이쓴 바늘을 재사용 했다면 에이즈 검사를 받어 보라뇨? 이 말은 모순 아닌가요?
상담사님은 에이즈에 걸릴 행동을 안해서 그렇게 쉽게 답변 하시는거 같은데 사람 일은 모르는 겁니다.
에이즈 검사 받기 두렵고 무서워서 여기 들어와서 글 올린건데 모순인 말을 하시니 화가 납니다.
그럼 119 구급대에서 에이즈 감염인 바늘을 재사용해서 에이즈 걸렸었을수도 있으니까 에이즈 검사 받으란건가요?
119에 전화도 해봤는데 간호사 출신 출동 대원이 바늘은 다 일회용 사용한다고 하던데요.
그 말을 듣고도 맘을 놓을 수가 없어 여기 글을 올린건데 답변 보고 더 혼란스럽습니다.
결코 에이즈 검사 하는거 쉬운일 아닙니다..
차라리 죽는게 낫겠습니다
상담사님은 에이즈에 걸릴 행동을 안해서 그렇게 쉽게 답변 하시는거 같은데 사람 일은 모르는 겁니다.
에이즈 검사 받기 두렵고 무서워서 여기 들어와서 글 올린건데 모순인 말을 하시니 화가 납니다.
그럼 119 구급대에서 에이즈 감염인 바늘을 재사용해서 에이즈 걸렸었을수도 있으니까 에이즈 검사 받으란건가요?
119에 전화도 해봤는데 간호사 출신 출동 대원이 바늘은 다 일회용 사용한다고 하던데요.
그 말을 듣고도 맘을 놓을 수가 없어 여기 글을 올린건데 답변 보고 더 혼란스럽습니다.
결코 에이즈 검사 하는거 쉬운일 아닙니다..
차라리 죽는게 낫겠습니다
답변내역
답변일 | 2017-05-26 14:16 |
---|---|
답변제목 | 119 구급대에서 바늘재사용으로 인해 힘듭니다. |
안녕하세요? 아이샵 모노 상담원입니다. 상담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번 답변에 모순이 많다고 하셔서 다시 상담글을 남겨주셨네요.
지난번 답변에 말씀드렸듯이 119에서는 바늘을 재사용을 하지 않기 때문에 감염가능성은 없습니다.
또한 지난 답변에서 만에하나 걱정이 되신다면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바늘재사용이 문제가 아닌 심적으로 HIV에 대한 공포감을 덜어낼 수 있는 방법은 검사를 받아봄으로써 감염이 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검사를 권유해 드린 것입니다.
119에서 일회용 바늘을 사용한다고 전화로 답변을 들었음에도 마음이 놓이지 않아서 상담 글늘 남기셨고, 제가 지난 번 상담에서 ‘감염가능성은 없다.’ ‘그리고 혹시나 정말 걱정이 된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라고 답변을 했습니다. 그런데 내담자님께서 “감염가능성이 없다고 해놓고 검사를 받으라고 하는 것은 모순이 아니냐”라고 오해를 했네요.
이 이야기가 모순처럼 들리실 순 있으나 정말로 그것이 의심이 되고, 그것 때문에 극단적인 생각을 할만큼 힘들다면 그것을 떨쳐낼 수 있는 방법은 검사를 받는 것이기에 말씀드린 것입니다. 감염가능성은 전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불안하다면 검사를 통해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낫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또한 HIV감염인의 혈액이 닿은 바늘을 정말로 본인에게 재사용을 했다고 하더라도 119구급차가 이전의 HIV감염인을 병원으로 이송한 이후 본인에게 오는동안 어느정도 시간차이가 있고, HIV혈액은 일정시간이 지나면 전파능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가상의 이야기이구요. 현실적으로는 바늘을 재사용하는 경우는 전혀 없습니다. 내담자님이 그렇게 생각해서 가상을 상정해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감염가능성이 없다고 하더라도 현재의 불안함을 해소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검사를 받는 것이기 때문에 검사를 권유해 드린 것입니다.
현재 HIV검사를 받는 것이 두렵다는 것은 십분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그 두려움은 용기를 내어 검사를 받음으로써 그 두려움을 떨쳐내야만 합니다. 용기를 내서 검사를 받으시고 불안이 심한 것은 병원 치료나 심리상담을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지난번 답변에 모순이 많다고 하셔서 다시 상담글을 남겨주셨네요.
지난번 답변에 말씀드렸듯이 119에서는 바늘을 재사용을 하지 않기 때문에 감염가능성은 없습니다.
또한 지난 답변에서 만에하나 걱정이 되신다면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바늘재사용이 문제가 아닌 심적으로 HIV에 대한 공포감을 덜어낼 수 있는 방법은 검사를 받아봄으로써 감염이 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검사를 권유해 드린 것입니다.
119에서 일회용 바늘을 사용한다고 전화로 답변을 들었음에도 마음이 놓이지 않아서 상담 글늘 남기셨고, 제가 지난 번 상담에서 ‘감염가능성은 없다.’ ‘그리고 혹시나 정말 걱정이 된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라고 답변을 했습니다. 그런데 내담자님께서 “감염가능성이 없다고 해놓고 검사를 받으라고 하는 것은 모순이 아니냐”라고 오해를 했네요.
이 이야기가 모순처럼 들리실 순 있으나 정말로 그것이 의심이 되고, 그것 때문에 극단적인 생각을 할만큼 힘들다면 그것을 떨쳐낼 수 있는 방법은 검사를 받는 것이기에 말씀드린 것입니다. 감염가능성은 전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불안하다면 검사를 통해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낫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또한 HIV감염인의 혈액이 닿은 바늘을 정말로 본인에게 재사용을 했다고 하더라도 119구급차가 이전의 HIV감염인을 병원으로 이송한 이후 본인에게 오는동안 어느정도 시간차이가 있고, HIV혈액은 일정시간이 지나면 전파능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가상의 이야기이구요. 현실적으로는 바늘을 재사용하는 경우는 전혀 없습니다. 내담자님이 그렇게 생각해서 가상을 상정해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감염가능성이 없다고 하더라도 현재의 불안함을 해소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검사를 받는 것이기 때문에 검사를 권유해 드린 것입니다.
현재 HIV검사를 받는 것이 두렵다는 것은 십분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그 두려움은 용기를 내어 검사를 받음으로써 그 두려움을 떨쳐내야만 합니다. 용기를 내서 검사를 받으시고 불안이 심한 것은 병원 치료나 심리상담을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