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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애인이 있는데 애인이 성병이 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딱히 겉으로 드러난것도 없으니 없다고 알고있는데,
저는 애인과 항문성교는 하지 않거든요. 전 애인이 콘딜로마를 옮겨주셔서 ㅡㅡ ^^ 물론 당시 치료는 몇번이나 받았습니다 (재발이 너무 잦더군요) 그래서 지금 애인과는 오랄과 대딸정도만 주고받고있는데요. 궁금한점이, 성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디까지가 허용범위인가요? 항문성교는 안하니 논외로 두고, 정액을 먹는것도 성병 감염 원인이 되나요? 그외에 성기끼리 같이 대고 비빈다던가 하는 행위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그냥 성병에 노출되는 행위를 전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바다상담원입니다.

성병은 사람간 성접촉으로 전파되는 질환으로 원인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에 따라 다양한 질환이 존재합니다. 성기단순포진이나 첨규콘딜로마는 성기 비비기 같은 피부 접촉으로 전파 가능성이 있으며, 요도염, 임질, 매독은 구강을 이용한 성접촉으로도 전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성접촉을 피하지 않는 한 모든 성병을 방어하는 결정적인 예방책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평소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기르는 것, 증상이 혹시라도 나타난 경우 즉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성병 관리입니다. 대부분의 성병은 완치가 가능하며 치료도 어렵지 않은 편입니다.

그런데 HIV의 경우에는 만성질환으로서 평생 관리가 필요하므로 예방이 무척 중요합니다. 감염인의 정액에는 고농도의 바이러스가 존재합니다. 비감염인의 입안 점막이나 소화기 점막 혹은 상처부위에 감염인의 정액이 닿아 흡수될 경우 감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액을 먹거나 삼키는 것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최대한 안전한 오럴섹스를 위해서 콘돔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으며 삽입성교시에도 지속적이고 정확한 콘돔사용은 HIV 예방 뿐만 아니라 요도염, 임질, 매독 등의 감염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상담실 찾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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