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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불안에 엄청 떨면서 혹시 태어나서 겪어보지 못했던 증상들 발현했기 때문에 항체를 형성 못시키는 seronegative hiv infection 케이스 사람 중 한 명인거 아니냐고 질문글 바로 아래 드린 사람인데요.. 찾아보다가 만약 항체를 못 만드는 사람들의 경우는 p24 antigen양이 계속 높은 수준으로 지속된다고 봤는데, 맞는건가요? 맞다면 항원항체 검사로 충분히 커버 가능한 부분인건가요? 항체가 생기면서 항원이 줄어드는 것인데 항체가 없다면 항원이 줄어들지 않고 그 양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게 되는거니까 항원항체 검사상 양성이 나오는거 맞나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이샵 둘리 상담원입니다.

감염 이후 항체형성시기와 항원의 양에 대해 궁금하신 것 같습니다.

HIV 감염 이후 항체는 의심행위 후 약 4주차때부터 형성되며, 고열을 동반한 감기와 같은 비특이적 초기증상들이 나타나는 시점에서 항체 형성이 시작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항원의 경우 항체 형성시기 인근에 다량으로 검출이 되었다가, 항체가 형성되고나서 항원의 양은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항체 형성은 증가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에 감염확진의 기준은 HIV 항체입니다. 항원검사는 주로 감염확진 후 치료 전/후 바이러스 수치를 비교하는 보조검사로 이용하는 검사법이지요.

따라서 내담자님께서는 이전에 발현된 초기증상들이 HIV감염으로 인한 것이라면, 그 당시 이미 항체를 형성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초기증상은 비특이적이라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항체가 형성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내담자님께서 12주 후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셨다면 감염되지 않으신 것 입니다. 너무 걱정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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