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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벤트 후 4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2주: 피로,식욕부진,잇몸 붓기, 체한 느낌, 소화불량
3주: 스케일링 후 피가 3일째 멈추지 않다가 3일째에 지혈이 됨
4주: 구내염, 작은 상처도 지혈이 잘 안됨, 목감기같이 칼칼함
전반적: 근육통, 식후 피로감, 자도자도 피곤한 증상이 계속됩니다.
검색해보니 지혈이 안되는 이유가 혈소판감소증 때문이고 hiv감염자에게 흔히 일어나는 질병이라고 하더군요. 물론 의심증상만으로 감염을 판단하긴 이르다는걸 알지만 이벤트(입에사정당함)후 2주차에 증상이 갑자기 시작됐다는 점이 무섭네요. 지혈이 안되는것 또한 이벤트 후 갑자기 일어난 심각한 증상이라 걱정됩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건 발열이 없었다는 점과 25일 보건소 신속검사가 음성이라는 점인데요. 물론 12주후에 받아야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압니다ㅠㅠ
12주차가 되기 전까지는 불안에 떨어야 하는 걸까요? 또한 지혈이 되지 않는것과 hiv감염은 관계가 있는것인가요?ㅠㅠ

안녕하세요 바다상담원입니다.

12주 이후 검사를 기다려야 해서 답답한 마음이 드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항체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아서 검사상 검출되지 않을 수도 있는 시기에는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늦어도 12주 정도면 누구나 검사에서 반응을 보일 정도의 충분한 양의 항체가 형성되므로 에이즈 전문가들은 HIV 검사의 기준을 12주 이후로 정하고 있습니다.

일부 감염인이 감염 초기 열, 근육통, 감기 등의 증상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상의 증상들은 다른 질병들에서도 흔히 나타나며, HIV 감염을 특징짓는 증상은 아닙니다. 그리고 HIV에 감염 되어도 아무런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HIV 감염여부는 특정한 증상이 나타났는지, 안나타났는지를 근거로는 정확히 알 수 없으며 반드시 검사를 근거로만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심 성관계에 대한 정확한 감염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12주 이후 검사를 반드시 추가해야 합니다.

지혈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원인이 혈소판감소와 관련이 있는지는 의학적인 판단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불편증상이 계속되는 경우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상담실 찾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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