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번개로 상대를 만났고 상대가 노콘인 상태로 제 성기를 본인 애널에 삽입 후 제 위에서 왕복을 반복했고 다만 제가 잘 안느껴져서 사정은 못하고 삽입을 풀고 상대방이 손으로 해줬는데요. 눈으로 보이는 출혈은 없는 상태였습니다. 이럴 경우에도 상대방의 애널 점막과 제 성기 점막만 맞닿고 피스톤질 한 상태인데 감염가능성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바다상담사입니다.

남성간 성접촉시 HIV 감염인 남성의 정액이나 혈액이 비감염인 남성의 상처 혹은 점막부위에 닿아 흡수될 경우 감염 가능성이 발생합니다.

귀두와 요도는 점막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흡수가 가능한 피부조직입니다. 그리고 항문은 모세혈관이 발달한 곳이므로 삽입행동이 이루어지면 상처와 출혈이 쉽게 일어납니다. 감염인 바텀의 항문 상처에서 나온 혈액이 비감염인 탑의 귀두나 요도같은 점막에 닿아 흡수될 때 감염 위험이 발생합니다.

상대 항문에서 출혈이 일어나지 않은 것이 확실한 경우에는 감염 가능성이 없습니다. 만약 출혈이 발행했더라도 체내에 침투한 감염원의 양이 소량일 수록 현실적인 감염 가능성은 희박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사정만 체외에 하는 것은 탑의 감염위험을 줄여주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탑인 경우 삽입 시작부터 끝까지 콘돔을 사용하여 귀두나 요도같은 점막부위를 보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은 상담실 찾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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