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신청 > HIV 온라인상담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동성애자 남자구요.
최근 1달여간 문란한 휴게텔을 몇번 이용해 왔습니다.
불특정 다수와 관계를 맺었고
지난 주 월요일부터 림프절이 붓기 시작하더니
하루, 이틀 경과가 지나기 시작하자
급기야 월요일 새벽에는 고열과 한기
소화불량, 명치통증, 설사 외 편도선이 붓는 등
일상생활을 하지 못 할 정도로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응급실에 가서 치료를 받았는데요
그곳에서 체혈 검사, 소변 검사, X-RAY 등 검사를 진행했지만
HIV 에 관련된 이야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유명대학병원에서 치료와 검사를 받았는데
HIV 는 일반적인 체혈, 소변 검사로 확인이 안되나요?

안녕하세요 바다상담원입니다.

응급실에 갈 정도로 갑자기 아프게 되면서 HIV 검사에 대한 질문이 생기신 것 같습니다.

HIV는 소변검사로는 알 수 없고 혈액검사로는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채혈을 했다고 해서 HIV 검사가 무조건 실시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응급실에서 실시하는 혈액검사는 염증, 혈구, 간수치, 영양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이 더 크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병원 검사항목에 HIV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경우라면 HIV 검사를 따로 실시해야 합니다.

HIV 감염 2-6주 사이 바이러스의 폭발적 증가에 의해 면역이 일시적으로 저하되면서 일부 감염인이 열, 근육통, 감기 증상 등의 초기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상의 증상들은 다른 질병의 원인으로도 흔히 나타나며 HIV 감염을 특징짓는 증상은 아닙니다. 그리고 HIV에 감염되어도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HIV 감염은 증상의 유무보다는 검사를 통해서 정확하게 알아보아야 합니다.

최근 한 달 사이의 성관계가 안전하게 이루어지지 않아서 의심스러운 경우 마지막 의심 성관계 12주 이후에 검사를 실시하면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상담실 찾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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