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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염이 HIV 초기 증상과 관련되어 있나요?

제가 최근에 문란한 성생활을 즐겨서

성병에 노출 및 감염되어 있다는 생각과 느낌이 듭니다

최근 편도염을 심하게 앓아서

약 1주일 동안 체중도 감소하고 설사도 하고 복통도 있었고

오한과 39도에 달하는 고열 증상까지 있었는데요

항간에는 편도염이 HIV 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하는데

정말인가요? 투병중에 응급실에서 체혈/소변/X-RAY 등을 해봤지만

별다른 의사 소견은 없었어서 안심이긴 한데

최근에 피부에 자꾸 트러블도 생기고

보라빛 반점이나 뾰루지 등이 자꾸 나서요

보건소에서 검사 받아보는 것이 나을까요?

안녕하세요 바다상담원입니다.

지난 번 응급실 퇴원 이후에도 의심증상이 지속되어 HIV 감염여부를 정확하게 알고싶으신 것 같습니다.

편도염, 설사, 복통, 오한, 열, 보랏빛 반점, 뾰루지는 다른 원인으로도 흔히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HIV 감염을 특징짓는 증상이 아닙니다. 그리고 HIV에 감염되어도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HIV 감염은 특정한 증상이 나타났는지 안나타났는지를 근거로는 정확한 감염여부를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의심 성관계에 대한 감염여부는 오로지 검사를 근거로만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검사는 마지막 의심 성관계 12주 이후에 실시하면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HIV 검사는 혈액이나 구강점막으로 실시하며 소변검사나 X레이로는 알 수 없습니다. 응급실에서 실시한 채혈검사 항목중에 HIV 검사의 포함여부는 병원에 직접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만약 병원에서 HIV 검사를 따로 실시한 적이 없고 과거 성관계에 대한 HIV 감염여부와 성병여부를 정확하게 알고싶은 경우에는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에서 HIV 검사와 주요 성병검사를 함께 실시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상담실 찾아주십시오.

서울/월 1PM - 10PM/화-토 10AM - 10PM/02-792-0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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