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신청 > HIV 온라인상담

제가 5월달 즈음에 처음 남자와 만나서 성관계를 맺었는데요, 키스와 오랄을 하였고 호텔에 있는 콘돔을 상대방에게 끼우고 항문성교를 하려다가 제가 너무 아파서.. 몇번 피스톤질 후에 빼고나서 손으로 성행위를 해서 사정하고 끝냈습니다. 그리고나서 4주하고 2일뒤 군대 신체검사에 가서 HIV검사가 있다고 해서 봤는데 아무런 얘기가 없더라구요 그래도 뭔가 심적으로 힘들어서 에이즈협회에 직접 방문해 얘기를 나눠봤는데 괜찮을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아직까지 계속 생각나고.. 뭔가 에이즈 걸렸으면 어쩌지라는 생각도 들고 제가 남자를 진짜 좋아하는게 맞는지 좀 부정하고싶다는 생각도 들고 에이즈 검사를 직접 가서 검사하는것도 창피하고... 4주차 검사는 의미가 없다는 분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4주에 신검 에이즈 검사면 괜찮다고 하시고..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바다상담원입니다.

검사가 추가적으로 필요한지 궁금하신 것 같습니다.

징병검사에서 실시하는 HIV 검사는 1차검사에 해당하며, 1차 검사의 목적은 HIV에 대한 특이항체를 선별하는 데 있습니다. 항체는 대략 감염 3주 후부터 서서히 만들어지며, 12주 이전까지는 항체미검출 기간으로 간주합니다. 항체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아서 검사상 검출되지 않을 수도 있는 시기에는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에이즈 전문가들은 HIV 검사의 기준을 12주 이후로 정하고 있습니다.

그즣님 경우 콘돔을 사용하여 삽입성교를 시도했으나 중단하였고 손을 이용해서 사정이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그런데 HIV 감염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와야 합니다. 손을 이용한 사정에서 감염인의 정액이 비감염인의 상처나 점막부위에 닿지 않았다면 감염 가능성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검사의 추가가 필요한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상담실 찾아주십시오.

서울/월 1PM - 10PM/화-토 10AM - 10PM/02-792-0083
부산/화-토 10AM - 10PM/051-646-8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