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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비감염자) 바텀(감염자) 와 노콘으로 애널에 사정까지 했다면
애널에 상처가 있어도 또는 없어도 무조건 100% 감염이 되나요?

한달후에 검사를 하는것이 의미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인터넷에 정보는 많으나 신뢰가 가지않고 불안한 마음이 커 질문을 남깁니다.

안녕하세요 바다상담원입니다.

남성간 성관계시 HIV 감염인의 정액이나 혈액이 비감염인의 상처 혹은 점막부위에 닿아 흡수되는 경우에 감염 가능성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항문성교시 콘돔을 사용하지 않으면 감염인 바텀의 항문 상처 출혈액이 비감염인 탑의 귀두나 요도같은 점막부위에 닿아 흡수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안전하지 않습니다. 항문은 모세혈관이 발달한 곳이므로 상처와 출혈이 쉽게 일어납니다.

만약에 항문에 상처와 출혈이 발생하지 않은 것이 확실하다면 감염 가능성은 없습니다. 하지만 육안으로 출혈여부를 자각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삽입 성교시에는 항상 삽입 시작부터 끝가지 콘돔을 착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상대의 감염여부는 외모나 증상, 주장을 근거로는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감염인과 1회 성접촉으로 감염이 이루어질 확률은 3% 내외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무조건 감염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하여 콘돔을 꾸준히 사용하는 예방행동을 이어가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아이샵, 보건소, 병원에서 실시하는 HIV 검사는 1차검사에 해당하며, 1차 검사의 목적은 HIV에 대한 특이항체를 선별하는 데 있습니다. 항체는 대략 감염 3주 후부터 서서히 만들어지며, 12주 이전까지는 항체미검출 기간으로 간주합니다. 항체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아서 검사상 검출되지 않을 수도 있는 시기에는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에이즈 전문가들은 HIV 검사의 기준을 12주 이후로 정하고 있습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상담실 찾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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