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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대초반 남성입니다. 바보같은 걱정때문에 하루하루 걱정이 되어 문의 드립니다. 솔직히 제가 동성애자 인것은 스스로 잘알지만 완전히 받아 들이진 못한 상태 라고 할수 있을것같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동성과 딱 2번 성관계를 해봤는데요 둘다 받는 역할 이었습니다. 첫번째는 2015년 7월쯤 이었는데 어플에서 만난 상대와 했습니다. 그때 콘돔 없이 사정을 항문내에 그분이 해서 관계후 문득 너무나 HIV가 걱정되어 하루하루 힘든시간을 보내다가 4주 보건소 검사 음성 12주 음성 판정 받은후 다시는 관계를 가지지 않겠다고 마음먹고 살다가 올해 9월 근 1달전에 이반 개인이 운영하는 마사지 숍에 가서 관계를 가졌습니다. 콘돔도 끼고 그분이 제항문내에 사정은 안했고 뺄때 콘돔은 항문에 끼워진채로 성기만 빼신다음에 그다음에 콘돔만 뺏습니다. 이 과정에서 감염가능성이 있나요?? 그리고 구강성교도 한 20초 했는데 그분이 갑자기 아프다고 하셔서 제이빨에 그분의 성기 가 약간 스쳤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감염이 됐을 까봐 너무 무섭습니다. 콘돔도 끼고 사정도 없었지만 관계후 1주일뒤에 배가 너무너무 아프고 설사를 계속해서 병원에가니 장염이라 했고 2일만에 나았습니다 약먹고 ... 이게 초기증상 같고 팔에 모기 물린 자국인데도 막 증상같아서 무섭고.. 검사 받아볼려니 받았다가 양성이면 정말 끔찍하고 두렵습니다 ㅜㅜ 저 감염 가능성 있나요? 검사를 받아봐야 할까요?? 이제 5주정도 지났습니다

안녕하세요 바다상담원입니다.

동성애자로서의 자신을 받아 들이지 않은 상황, 동성간 안전한 성관계에 대한 정보가 충분한 상황이 아니라면 불안과 걱정이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HIV 감염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와야 합니다. 남성 감염인 정액과 혈액에 고농도의 바이러스가 존재합니다. 남성간 성접촉시 감염인의 정액이나 혈액이 비감염인의 상처 혹은 점막부위에 닿아흡수될 경우 감염 가능성이 발생합니다.

9월 항문성교시 콘돔을 사용했으므로 예방행동이 잘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구강성교시 감염인의 정액이나 혈액이 비감염인의 입안, 귀두, 요도 같은 점막부위 혹은 상처부위에 닿지 않았다면 감염 가능성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장염은 HIV 감염의 결과로 보기 힘듭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상담실 찾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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