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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가서 신발 벗고 자리에 앉아 밥을 먹었습니다
아주머니가 서빙을 해주시는데 팔에 채혈 흔적도 있고
외모가 술집아주머니 같고 입술도 빨갛고 아무튼
좋은 인상도 아니고 환자같기도 하고 그랬는데요.

걱정이 되는것이 밥먹고 일어서서 나오는데
무언가를 밟았는지 발가락이 아프더라고요

혹시나 제가 밟은 것이 깨진 병조각이 아닌가 합니다
그 병조각을 서빙하는 아주머니가 밝고 피가 났고
그 병조각을 제가 다시 밟아서 제 발에 그 아주머니
피가 들어간건 아닌지 너무 걱정되 죽겠습니다.

발가락을 보면 제가 무좀이 약간 있어서
상처가 조금 있는 편인데,
유리조각에 베인 건 아닌지, 서빙하는 아주머니의
피가 들어간건 아닌지 너무 걱정되 죽겠습니다.
양말을 신고 있어서 유리조각이 먼저 양말에 닿고
제 살에 닿아서 괜찮은 건지

이래저래 고민입니다. 상담좀 해주세요

식당님 안녕하세요. iSHAP 허브상담원입니다.

식당에서 무언가를 밟은 것 같은데 그것이 감염인의 혈액이 묻은 유리조각은 아닐지 걱정이 되시는군요.

식당님의 발가락에 통증을 일으킨 것과 HIV 감염경로를 연관짓는 것은 매우 비현실적인 걱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유리조각이라는 명확한 근거가 없고 그게 유리조각이라고 하더라도 감염인의 혈액이 액체 상태로 충분히 묻어있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일 것입니다. 그리고 양말을 신은 상태에서 유리조각을 밟아 베였다면 유리조각을 밟는 압력으로 인해 일부 파편은 상처 부위나 양말 내외에 남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유리조각에 베였다고 걱정하시는 것은 명확한 근거가 없는 가정에 해당되므로 HIV 감염경로에 해당된다고 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검사를 받으셔야 할 상황 또한 아닙니다. 하지만 걱정이 계속되신다면 불안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12주 이후에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다시 상담실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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