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 | 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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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남 / 30대 / 동성애자 |
상담실 인지경로 | 인터넷검색 |
결과 전달방법 | 게시판 |
한번 다녀오고 나면 좌절감에 우울해지고를 반복합니다..
연말에 3~4 정도 방문 햇는데
겁이 너무 나서 상대방의 정액을 접한 경우는 없습니다.
1 오랄받기만 함
->>만약 이 경우 저에게 오랄 성교를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정액을 입으로 받은 적이 있다면 감염 가능성이 있나요?
2 손가락으로 항문 만짐
__>젤 사용후 손가락으로 항문에 삽입도 했습니다...ㅜ
정말 미치겠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침으로 항문애무도 해줫는데 이 경우도 감염위험이 있나요?ㅜㅜㅜㅜㅜㅜ
3 콘돔끼고 삽입 하려 햇으나 실패, 비빔,
4 손가락으로 젤 바른 채로 넣엇음
5 상대방 사정한것이 배에 조금 튐
->>만약 기 경우 귀두에 튀엇다면 감염 위험이 있을까요?
6 체위 중 상대방의 성기가 항문에 닿앗던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감염 가능성이 있을까요?
다른 성병도 걸렷을까봐 정말 죽고싶습니다...
1월4일이 의심일이라면 최대한 빨리 유의미한 검사날짜와 검사종류가 어떻게 될까요....
매번 이렇게 무서워하고 우울하고 극단적인 생각까지 할 정도로 힘들면서도 다신 안가야지 하면서도 가는 제가 너무 한심해서 죽고싶을 지경입니다...
답변일 | 2024-01-06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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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제목 | 찜질방을 서너번 갔어요 |
찜질방을 간 일, 거기에서 일어난 성경험이 매번 후회와 무서움, 좌절감, 우울감으로 이어지고, 극단적인 생각까지 들게 할 정도로 내담자님한테 후유증을 남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남성간 성접촉시 HIV 감염인의 정액 또는 혈액이 비감염인의 상처 또는 점막부위의 혈류로 침투할 경우에 감염 가능성이 생깁니다. 그리고 HIV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충분한 양의 바이러스를 함유한 체액은 감염인 남성의 경우 정액과 혈액뿐이며, 타액은은 감염원이 아닙니다.
오럴섹스를 해준 사람이 직전 상대의 정액을 미처 뱉거나 삼킬 틈도 없이 연속적인 오럴을 지속했거나, 일부러 머금고만 있지 않은 이상, 현실적으로는 뱉어내거나, 삼키거나, 타액과 섞일 가능성이 더 클 것입니다. 감염인의 정액이 비감염인의 귀두같은 점막 부위에 접촉하는 것이 안전한 것은 아니지만 HIV 감염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와야 합니다. 감염원의 양이 소량일 수록 현실적인 감염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오럴섹스를 받은 것, 맨 피부에 정액이 묻은 것, 귀두에 정액이 미량 튀었다고 가정한 것으로는 현실적 감염 가능성이 없습니다.
그리고 손가락이 항문에 들어가거나, 성기를 비비거나, 항문을 애무 받은 것 등 상대의 정액이나 혈액이 체내에 들어오는 경로에 해당하지 않는 행동으로는 HIV 감염 가능성이 없습니다. 상대가 콘돔을 사용했고, 정액을 접한 일은 없기 때문에 예방행동이 잘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본홈페이지 예방실의 세이퍼 섹스 정보도 도움이 되었면 합니다.
http://ishap.org/?c=2/15/39
참고로 HIV 검사의 경우 항원항체 동시검출법은 조기진단이 가능하며, 의심행동 6주 이후에 실시한 항원항체 검사 음성 결과는 최종 결과입니다. 항원항체 검사법은 아이샵 종합검사 또는 보건소에서도 가능합니다. 내담자님이 조금이라도 안심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혹시 더 궁금한 점은 상담실 찾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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