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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절히 도움을 바라며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의심되는 행위는 2월 26일과 3월 4일 이렇게 두차례이며 3월 14일 수요일 부터 가벼운 감기 증상이 있었고 3월 16일 부터 몸살 증상이 시작됬고 점점 악화되어 에이즈 발병 초기증상이 아닐까 공포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자세한 증상은 심한 몸살과 발열 목이 아프지 않고 기침도 없었지만 의사 선생님 말로는 목 안이 많이 부었다고 하셨고 코도 막히지 않았지만 코 뒤로 콧물이 많이 차있다고 하셨습니다. 더욱더 절 두려움에 빠지게 만든 것은 얼굴에 생긴 아주 작은 붉은 두드러기 몇개 였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열때문에 얼굴에 두드러기가 생길 수 있다고 하셨지만 저는 공포에 몸이 마비 되는것 같았습니다.이후 병원에서 몸살 주사와 약을 처방 받은 뒤 몸살기는 주사 접종 이후 바로 사라졌고 두드러기도 사라졌으며 몸상태도 나쁘지 않은 줄 알았으나
어제 3월 21일 경 잠에 들었을때 갑직스레 식은 땀을 정말 많이 흘리며 잠을 설쳤습니다. 그리고 오늘 3월 22일 정말 미칠것만 같아 보건소에서 신속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마음은 조금 편해 졌지만 이 결과가 뒤집혀 질까봐 겁이 납니다. 제가 너무 일찍 검사를 받아 정확한 결과가 아닐까봐 걱정 됩니다. 이후에 검사를 받으면 결과가 바뀔수도 있을까요?

엉우님 안녕하세요 바다상담원입니다.

감기, 발열, 두드러기 등의 의심증상 때문에 공포를 느낄 정도로 걱정이 크신 것 같습니다.

감염 초기 일부의 감염인 중에서는 열, 근육통, 감기 등의 증상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상의 증상들은 다른 질병이 원인인 경우에서도 흔히 나타나며 HIV 감염을 특징 짓는 증상은 아닙니다. HIV에 감염 되어도 아무런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HIV 감염여부는 특정한 증상이 나타났는지, 안나타났는지를 근거로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정확한 감염여부는 반드시 검사를 실시해서 알아보아야 합니다.

보건소에서 실시한 신속검사는 1차선별검사에 해당하며, 1차 검사의 목적은 HIV에 대한 특이항체를 선별하는 데 있습니다. 항체는 대략 감염 3주 후부터 서서히 만들어지며, 12주 이전까지는 항체미검출 기간으로 간주합니다. 그래서 항체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아서 검사상 검출되지 않을 수도 있는 시기에는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에이즈 전문가들은 HIV 검사의 기준을 마지막 의심행동 12주 이후로 정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의심 성관계가 있었던 3월 4일로부터 12주 이후에 최종적인 검사를 추가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불편증상은 얼른 호전되길 바랍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상담실 찾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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