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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름이아니라 제가 작년에 의심행위를 한 후 한 5~6개월 후 이번
4월에 검사를 했습니다. 음성이 떴습니다.
하지만 검사를 하기전에 3월에 애인을 사귀고 첫 섹스를 했습니다 애인은 몇년만에 검사를 한거였고 음성이 떴습니다. 그래도 콘돔끼고 했고 그 후에 저도 오랜시간 검사를 안했어서 검사를 4월달에 했는데 이와같은경우는 12주가 지나지 않는 상태에서 검사를 했기때문에 정확하지가 않나요? 아님 정확한건지..
그리고 서로 믿고 음성이 떳으니 노콘으로 했었는데 제가 충분히 풀어주지 못해서 제 귀두에 피가 묻어 나더라고요 애인 항문에서 피가 난건지 빼고나서 제 귀두에 바로 묻은게 아니라 좀 이따가 피가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 아마 제 귀두가 상처가 난거 같은데 좀 많이 불안합니다. 그리고 hiv 잠복기간 검사를 12주 이후가 정확하다고 했는데 그 12주가 지나고 검사를 했을 경우에 만약 hiv가 걸렸더라면 양성으로 나오는건가요? 잠복기간 때 검사를 하면요 질문이 좀 많네요ㅜㅜ 부탁드리겠습니다.

후어님 안녕하세요. iSHAP 허브상담원입니다.

애인분의 항문 내 출혈로 후어님의 귀두에 피가 묻어나와 HIV에 감염되진 않았을지 불안하시군요. 검사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궁금하신 점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애인분이 비감염인이라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으나 HIV 감염인이라면 혈액이 귀두애 닿은 것은 감염경로에 해당되는 일입니다. HIV 검사결과는 12주 이전의 의심되는 행위에 대한 감염여부를 알 수 있는 항체검사입니다. 12주 이후에는 검사에 반응할 만큼의 충분한 항체가 생성되어 있으므로 HIV에 감염되었다면 12주 이후 언제 검사를 해도 양성반응이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12주 이전의 검사는 HIV에 감염됐다고 하더라도 항체량이 충분하지 못해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올 수 있습니다. 후어님과 애인분이 받은 검사결과는 12주 이전의 감염여부를 반영하는 것이지 12주 이내의 걱정되는 일에 대한 감염여부는 정확히 알 수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애인분이 12주 이내에 감염이 되었고 검사상에서 항체가 검출되지 않았을 확률은 현실적으로 매우 낮겠지만 그럴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므로 콘돔 없는 관계가 있은 날로부터 12주 이후에 재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는 상대방이 누구이던지 항상 콘돔을 사용해서 안전하게 성관계를 하시길 바랍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다시 상담실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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