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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독침
구분남 / 20대 / 동성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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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저는 호기심왕성한 21살 청년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제가 이틀전에 호기심이 이쪽찜질방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하지만 평소 성병을 무서워해서 구경만 하고 섹스는 하지 않았죠. 그런데 제가 방에 누워있는데 갑자기 등에서 근육통이 왔습니다. 알고보니 뒤에 사람이 저를 쳐다보고 있었구요 그순간 너무 무서워서 방을 나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이반시티에서 외국에서 있었던 주사기에 감염인의 피을 넣어서 찌르는 방식인 에이즈 테러글을 읽었습니다. 그후 찜질방에서 따라오는 분이 제 등에 hiv감염된피를 주입했나? 이런 생각에 빠졌습니다. 물론 말이안되는 얘기지만 저는 지금 찜질방을 간거에대한 후회와 혹여나 등에 근육통이올때 감염된주사바늘에 찔렸나 라는 생각에 너무 힘이들고 우울합니다. 그래서 용기내 글으 써봅니다
답변내역
답변일2018-07-12 16:52
답변제목바늘에 찔렸나 걱정돼요
독침님 안녕하세요 바다상담원입니다.


평소 성병을 무서워 하는데다 외국에서 일어난 묻지마 공격에 대한 글까지 읽었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불안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근육통과 바늘이 찔리는 통증은 서로 분명하게 구분할 수 있었을 것 같고 독침님 스스로도 말이 안되는 얘기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일어난 일이라는 걱정 보다는 그 장소에 대한 불안이나 후회 때문에 괴로운 것 같습니다.

호기심에 가게 되었지만 불안한 경험이었기 때문에 앞으로는 안심할 수 있는 장소에서 안전한 방법으로 성접촉이 이루어지는 것이 후회나 불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상담실 찾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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