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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행위 후 43일 됬습니다
콘돔이 찢어져서 질내 사정 후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36일 5주차에 보건소 신속검사 음성이 나왔습니다
7주차에도 가볼거구요.. 목통증이 너무 오래 갑니다
병원에 다녀와서 괜찮아 졌다 했는데 금방다시 인후통이 오네요..
증상이 아닐까 너무 무섭습니다 혹 5주차 음성이라는
결과가 12주차에 양성으로 변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정말 하루하루 지옥같습니다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아이샵 상담원 마라입니다. 상대와 성교를 하는 과정에서 콘돔이 찢어진 걸 발견하고, 그 이후 검사를 하고 있지만 12주가 되지 않아 그 결과를 보고 안심하기 어렵고, 또 인후통이 있어 더더욱 걱정이 되는 상황이군요. 안전한 성관계를 하려고 했음에도 실패해서 불안하고, 또 통증으로 인해 그 불안이 더 커지시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우선 신속검사는 내담자의 몸 속에 형성되어 있는 항체를 확인하는 검사인데요. 물론 의심행위 후 5주차에도 항체가 형성될 수 있지만 그렇다고 5주차의 결과가 최종적으로 이어진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신속 검사 시 7주차 이후의 결과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다면 감염되지 않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담자님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콘돔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콘돔을 사용하다가 중간에 찢어진 것으로 보아 감염확률이 상당히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구나 상대방 여성이 감염인이라고 단정할 수도 없기 때문에 너무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증상으로 감염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초기 증상의 경우에는 감염인 중 일부에서만 나타나며 감염 후 1-6주 사이에 나타났다가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도 1-2주 지나면 저절로 없어집니다. 그러므로 내담자님이 호소하는 증상이 감염증상이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제 답변이 내담자님의 마음에 와 닿아 조금은 불안한 마음을 덜어내고, 또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가실지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언제든지 궁금한 점이 있다면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