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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마사지베드에 감염인의 정액이나 혈액등이 마시지 오일어 싸여
건조가 잘 되지 않는다면
그곳에서 관계를 가졌을때 그바이러스가 있는 오일이 몸에 들어온다면
감염 가능성이 있을까요?
체외로 나온 바이러스라도 오일때문에 잘 마르지 않을까요??
걱정이 많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아이샵 상담원 마라입니다. 마사지배드와 같은 곳에 감염인의 정액이나 혈액이 있고, 그게 마사지 오일 등에 희석되어 건조가 되지 않은 상태일 경우 HIV 감염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하여 문의해 주었군요.

말씀하신 경우, 즉 혈액이나 체액이 마르지 않은 채 마사지 오일에 섞여 있는 상황은 혈액이 말라 있는 상태보다 상대적으로 바이러스의 생존 가능성이 높기는 합니다. 그러나, 혈액이나 정액이 눈에 띄지 않는 상태라면 바이러스가 오일과 섞여 희석되었을 것이고 이 경우 HIV는 감염력을 잃고, 점막이 아닌 피부에 닿을 경우 바이러스가 체내에 흡수될 일이 전혀 없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 HIV는 염소에 취약하여 수돗물로 씻어내기만 해도 사멸하기 때문에 HIV 감염이 크게 염려된다면 수돗물로 잠깐 세척하는 것도 내담자님이 안심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른 궁금하거나 확인하고자 하는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문의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