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신청 > HIV 온라인상담

안녕하세요. 제가 오늘 오후 9시쯤에 저를 포함한 남성 세 명이서 구강성교를 하였습니다. 저는 구강성교를 받다가 중간에 그냥 스스로 자위해서 마쳤습니다.

나중이되니 저를 구강성교 해주었던 분의 입에서 피가났던 것은 아닐지..
혹은 그분이 다른 분의 정액을 입에 머금은채로 저를 구강성교 해주었던 것은 아닐지 너무 불안합니다.

당장이라도 경상대학교에 문의해서 사후처방약을 받는게 현명한 것일까요?

또한 4세대 항원항체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12주 후에도 매우 높은 확률로 음성이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아이샵에서는 4세대 항원항체 검사를 실시하나요??

안녕하세요. 아이샵 상담원 마라입니다. 토요일 오후 9시 경에 구강성교를 하였는데 구강성교를 해준 상대방의 입에서 피가 나지는 않았을지, 혹은 입에 다른 사람의 정액을 머금고 있지는 않을지 걱정되어 문의해 주었군요. 너무나 불안해 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구강성교를 할 때 감염인의 혈액이나 정액이 성기 점막 부위에 접촉하는 일이 있었다면 HIV 감염 가능성이 있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HIV 감염은 노출된 체액의 양 및 시간과 관계가 있고 현실적으로 볼 때 정액을 입에 머금거나 다량의 혈액이 점막에 닿았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또한 구강성교는 콘돔 없는 항문성교에 비해 감염확률이 낮기 때문에 HIV 감염 가능성을 너무 염려하진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확실한 예방을 위해 사후 예방 요법(PEP)를 진행하고자 하신다면 경상대병원 HIV 상담실에 먼저 문의하여 사후 예방 요법의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또 사후예방요법은 감염이 염려되는 행위가 있은 뒤 72시간이 지나기 전에 진행할 수 있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아래에 경상대병원 상담실의 전화번호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또, 4세대 항원항체 검사에 대해서도 문의해 주었는데요. 4세대 항원항체 검사도 12주 이후에 검사를 받아야 최종적인 결과를 확인해볼 수 있고, 그 이전에 검사를 받을 경우 체질에 따라 체내에 있는 항원 및 항체가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만큼 충분한 양이 형성되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12주 이전의 검사 결과의 정확성을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무척 걱정되는 상황이라면 12주 이전에도 원하시는 때에 검사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아이샵의 경우 구강, 혈액 검사는 3세대 항체 검사로 진행하지만 종합성병검사의 경우 4세대 항원항체 검사를 진행합니다. 이번달, 즉 2019년 1월의 경우 1월 25일 금요일에 아이샵 이태원 센터에서 종합성병검사를 실시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 답변이 내담자님께서 어떻게 할 지 결정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또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경상대학교 상담실 전화번호: 055-750-9468

종로> 02-792-0083/월 1PM-10PM, 화-토 10AM-10PM
이태원> 02-749-1107/수-토 1PM-10PM
부산> 051-646-8088/화-토 1PM-10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