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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자와 관계맺은지 7주차입니다.

4주차에 음성으로 판단되었고. 그후에 목감기는 걸린지도 모르는 아주미세하게 코감기는 좀 심하게 와서 3일약먹고 낫았습니다.

그리고 몇일뒤 왼쪽으로만 발과 가슴에 모기물리듯 4~5개 정도 붓기가 생기고 가려움증상이 같이 와서 지금은 가슴만 가렵고 그마저도 사라지고있습니다.

감염자와 관계맺은 다른 사람이 8?9주차인데 검사를 받고 의심증상이 나왔다고 정밀검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제가 걸릴 확률과 위 증상들이 의심 증상이 맞을까요?

Pter님 안녕하세요 바다상담원입니다.

초기 증상은 감염 2-6주 사이 바이러스의 폭발적 증가로 신체 면역체계가 바이러스와 싸우는 과정에서 열, 근육통, 감기 증상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상의 증상들과 코감기, 붓기, 가려움증 등의 증상들은 다른 원인으로도 흔히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HIV 감염을 특징 짓는 증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HIV에 감염되어도 아무런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으므로 특정한 증상이 나타났는지 안나타났는지를 근거로는 정확한 감염여부를 알 수 없습니다.

의심 상대자와의 관계라도 콘돔을 사용하여 안전하게 이루어졌다면 예방이 가능하지만 의심하지 않는 상대일지라도 예방행동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위험 행동이 될 수 있습니다. 7주 전의 성관계가 어떤 이유로 의심이 된다면 12주 이후 시점에 검사를 실시하여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의료기관이나 아이샵에서 실시하는 1차 검사의 목적은 HIV에 대한 특이항체를 선별하는 데 있습니다. 항체는 대략 감염 3주 후부터 서서히 만들어지며, 12주 이전까지는 항체미검출 기간으로 간주합니다. 그래서 항체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아서 검사상 검출되지 않을 수도 있는 시기에는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에이즈 전문가들은 HIV 검사의 기준을 12주 이후로 정하고 있습니다. 불편증상이 지속될 경우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상담실 찾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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