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HIV 감염이 걱정되어 이렇게 상담을 신청하게 됐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동성인 남성분께서 제 성기를 입으로 애무해주시고그분의 성기를 콘돔 사용 없이 제 항문에 삽입 하였습니다.장내에서 사정하시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제가 이런 일이 처음이다 보니분명 장 내부에 상처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찾아본 바로는HIV 감염 자체가 많은 양의 바이러스 침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기에 한번의 경험으로는감염 확률이 낮고 상대방이 HIV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을 확률도 낮으며포경을 한 사람의 경우 감염 확률은 더 낮아진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받는 사람의 경우 HIV 감염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점액이 성기의 점막으로 침투할 수 있어서한번이더라도 HIV 감염 확률은 굉장히 높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어떤 이야기가 맞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 계획으로는 3주, 6주 후에 보건소에서 HIV 3일 검사를 해볼 계획이긴한데3주까지 기다리는 시간동안 개인적으로 걱정이 너무 많을 것 같고차라리 많이 부담스럽더라도 비싼 돈을 주고 pep 같은 약을 복용하는 것이 나을까하는 생각도 들어서 전문가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었고 상담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바다상담사입니다.

남성간 성접촉시 HIV 감염인의 정액 또는 혈액이 비감염인의 상처 또는 점막부위의 혈류로 침투할 경우에 감염 가능성이 생깁니다. 감염인 남성의 정액과 혈액은 감염원에 해당하며 고농도의 바이러스가 존재합니다.

항문 안에 사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확실한 경우에는 감염원이 체내에 침투하지 않은 것이므로 감염 가능성은 없습니다. 참고로 항문 안쪽은 점막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자각하는 상처가 없더라도 감염원이 침투하면 흡수가 가능한 피부조직입니다.

HIV 감염인과의 1회 성관계로 무조건 감염되는 것은 아니지만, 감염은 감염의 계기가 되는 단 한 번의 성접촉 때문에 발생합니다. 또한 상대의 감염 여부는 외모, 증상, 주장만으로는 엄밀하게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항문성교시 콘돔을 시작부터 끝까지 착용하는 방법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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