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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인 보니 에이즈 혈액은 양과 농도에 상관없이 공기중에 노출되면 즉시 사멸이어서 감염력 없다고 하는데 맞는 말입니까?
공기중에 노출되면 일초 즉시 사멸하는지 궁금하고 노출되는 즉시 사멸이면 전염력도 없게 되나요?
또 혈액 같은 경우 설명에 보면 미세한 양에는 감염되지 않는다고 써 있던데 이유가 뭔지도 궁금합니다 미세한 양은 얼마정도로 봐야 하나요?
감염될 혈액의 양은 얼마인지도 궁금하고 또 피가 스며나오는 상처도 궁금합니다 피가 무조건 나오는 상처를 말하는 것인가요?
상처 부위가 동전크기라야 가능한지 아니면 작은 주사바늘 구멍도 감염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이샵 상담원 마라입니다. HIV 감염과 관련된 몇가지 질문이 있어서 문의해 주었군요. 제가 임의로 질문의 내용을 분류하여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HIV는 공기 중에서 즉시 사멸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외부에 노출된 체액에 있는 HIV의 경우 체액이 마르기 전까지는 바이러스가 액체 안에서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체액이 노출되는 즉시 사멸한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럴 경우에도 육안상으로 체액이 말라 있는 상태라면 그 안에 있는 바이러스는 완전히 사멸한 상태가 됩니다.

2. HIV뿐만 아니라 모든 병원매개체는 소량으로는 감염이 되지 않습니다. 공기 중에 항상 감기를 일으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떠다니고 일상생활에서 항상 접촉하고 있지만 감염인이 바로 옆에 있는 상황같이 대량의 항원을 흡입하는 상황이 아니면 감염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3. HIV에 감염될 수 있는 미세한 양을 계량하기는 어렵습니다. HIV 감염매개체가 될 수 있는 체액에 들어있는 바이러스의 양은 감염인의 치료여부나 체력, 감염 이후 소요된 시간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존재하는 HIV 감염사례를 통해 그 가능성을 파악한 연구자료가 많이 존재하는만큼 이를 통해 상황에 따른 감염 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4, 상처의 크기도 위에 말씀드린 맥락의 연장선에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상처를 통해 HIV에 감염된 사례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상처에 체액이 닿은 것을 미리 염려할 필요는 없지만, 말씀하신대로 아물지 않아 출혈이 일어나고 있는 상처는 모두 감염경로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처가 작을 경우 노출된 체액의 양도 그에 따라 감소하고 감염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더 낮습니다.

제 답변이 내담자님께서 궁금하게 느꼈던 점을 해결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또 언제든지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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